민성이 주말리그도 없고
얼마전 텐트도 구입하고 해서리
토요일 민성이 훈련 마치자 마자 캠핑장으로 고고씽~
주말 비소식에 걱정했는대 다행히 하늘은 맑음이었습니다 ㅎㅎ
구름이 넘 이뻐요 ㅎㅎ
저희가 선택한 캠핑장은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야 해서
안양인 집에서 최대한 가까우면서도
낚시까지 가능한 곳을 찾던중 택한 곳입니다.
교통상황 정보를 듣고
민성이 학교 보광동에서 한남대교를 건너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착하니 1시간 좀 더 걸렸던거 같아요.
울성캠핑낚시터는 원래 낚시터 였는대
요즘 캠핑이 워낙 대세라
캠핑을 함께 할 수 있는 낚시터랍니다 ㅎㅎ
간단히 울성캠핑낚시터를 소개하자면요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815-1번지
전화번호 ; 03 656 4801 , 010 7979 4894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oulsung
사용료는 25,000원이구요. 낚시를 하게되면 5,000원 추가임다.
좋은세상 자리는 무엇보다 그늘이 있는 장점이 있구요.
한적하니 좋을 거 같아요.
B, C구역은 조용하니 좋은대
화장실과 매점이 멀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희는 A구역을 이용했습니다.
아이들이 있기에 무엇보다 화장실과
매점등이 가까운 곳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쇄적사이트이구요.
전기 사용 가능합니다. 사이트도 넓고 좋습니다.
시설물은요~~
특히나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아요.
개수대 한두곳은 온수도 나오구요.
샤워실은 그닥 깔끔한 편은 아닌거 같아요.
매점엔 없는거 없이 다 있습니다 ㅋㅋ
매점옆 간이 수영장은 어린 아이들 놀기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ㅎㅎ
저희는 A구역 낚시가로 사이트를 잡았습니다.
바로앞에 차도 세울 수 있고 낚시하기도 가깝고
무엇보다 파쇄적이라 비가 와도 걱정이 없을 거 같고
자리도 넓어서 타프 치기도 좋습니다.
저흰 걍 이너텐트와 플라이만 쳤어요.
넘 더워서 텐트 치다 쓰러질뻔 했어요 ㅋㅋ
민성, 민재가 많이 도와줘서 같이 ㅎㅎ
텐트를 다 치고
민성빠와 민성인 낚시를 하고
민재와 전 점심으로 라면을 끓였습니다.
오면서 점심식사를 할려고 했는대
차도 안 막히고 마땅 한 곳이 없어 기냥 와서리
배가 너무 고팠어요.ㅠㅠ 야외에서 먹는 라면은 별미네요 ㅎㅎ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며
낚시를 즐겼습니다.
흙탕물이라 그닥 기대하지 않고 낚시를 했는대
입질은 많지 않지만
잡은 물고기는 손맛을 충분히 느낄 정도로
씨알이 굵었습니다 ㅎㅎ
캠핑용품도 하나 둘 씩 꺼내어 정리하고
간식도 챙겨먹고
민성이 숙소에서 갖고 나온 빨래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ㅎㅎㅎ
조태공 실력 아직 녹슬지 않았습니다~
캠핑장의 밤이 깊었습니다.
저녁으론 고소한 갈비살과
민재가 좋아하는 오리훈제구이, 그리고 삼겹살 ㅎㅎㅎ
다른 사람들은 화로에 참나무로 구워 먹었으나
저희는 아직 준비도 안됐고 번거러워 걍 팬에다 구웠어요.
자연과 더불어 먹는 고기맛은 완죤 굿이네요^^
설겆이는 남편이 ㅎㅎ
야밤 간식은 준비해간 새우소금구이와
옥수수와 감자를 삶아서 먹었어요^^
그러면서 오손도손 이야기 하며 마음을 나누고^^
울부부는 맥주도 한잔 ㅎㅎㅎ
잠들기 아까운 밤이였지만
다음 날 비가 올거 같아 걱정 했는대
다행히 흐리기만...
아침은 운동하는 아들녀석을 위해
그래둥 먹거리는 신경 써주고 싶어서
미리 준비해간 영계백숙으로 ㅎㅎ
녹두찰밥도 전날 미리 해갖고 갔슴다 ㅎㅎ
넘 잘 먹어줘서 고마웠슴다.
하늘이 잔뜩 흐려지더니
잠깐 소나기가 내렸어요.
하늘이 맑아지자 햇빛을 잠깐 쏘인후
넘 더워지면 텐트 겆다 지칠거 같아
미리 텐트를 겆었습니다.
그리곤 낚시를 했지요.
낚시하며 손맛을 봐서 좋았는대
여벌옷도 안갖고 가서 민성이 바지 얻어 입고
세수도 않고 썡얼로
완죤 미친년 머리를 하고 낚시를 하는 제 모습을 보니 웃기네요 ㅋㅋ
햇빛 때문에 아마 제 얼굴 피부 노화는 1년이 진행된듯 ㅠㅠ
민성이가 저녁에 다시 숙소로 복귀해야 되서
아쉬움을 뒤로 한체 컴백홈 했슴다.
집에 도착해 씻고 에어컨 션하게 틀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낮잠을 너무 곤하게 자서리
부랴부랴 냉장고 뒤져서
이것저것 만들어
저녁을 해서 먹였네요.
간만에 먹는 흰쌀밥~
현미만 먹다 먹으니 또다른 맛이네요 ㅎㅎ
또 한주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길 소망하며...
민성, 민재가 주말 캠핑만 기다렸는대
가서 좋아하는 모습보니 저또한 더불어 행복했어요.ㅎㅎ
이번 주말은 어딜 갈지 고민중입니다 ㅎㅎ
어딜 가서 무엇을 하든
가족이 함께 하는 이유만으로 큰 행복인거 같아요.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연일 내리던 비로 습기가 장난 아니네요.
그럴수록 긍정 마인드 잊지 마시구요.
한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ㅎㅎ
천천히 마실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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