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5/6(금) 엄마와 함께하는 엄마가 가르치는 가베..

영어수업을 마치고 멀리 이사간 준식이네가 올라왔어요.
그래서 잠깐 얼굴보고 집으로 왔답니다.
민재는 낮잠을 자고 민성이랑 저는 컴을 했어요.
민성인 엄마가 옆에서 함께 있어 줘서 좋은가 봐요.
저는 바쁜데 내일 시댁갈 준비도 해야 하고..

민재가 깨서 저녁식사를 하고 가베를 했어요.
오늘은 3가베 마무리를 했답니다.

저의 소개가 끝나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예요.
자기 소개도 하고 엄마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그런데 민성이가 갑자기 내년에 자기 7세반에 안가고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싶다네요. 깔깔 웃으면서. 뭔소리야~~~~
민재도 덩달아 한마디..




자기 소개가 마치고 가베를 시작하려 하는데
민성이가 자기가 만들고 싶은게 있다네요.
로켓이랍니다. 발사 직전



오늘은 주로 무늬놀이를 했어요.
첫 번째로, 중심 조각을 움직이지 않고 여러 가지 무늬를 만드는걸 했답니다.
아이리더스쿨에서 한번 해 봐서 인지 민성인 곧잘 잘 하네요.









두 번째로는 조각을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 무늬를 만들어 봤어요.







이번에는
높이, 길이, 폭등을 비교하는 걸 했어요.
모양을 만들어 놓고 높이, 길이, 폭을 알아보기도 하고
제가 불러준 대로 모양도 만들어 봤어요.





마지막으로 빈공간 만들기를 해 봤어요.
빈공간에는 몇 개의 조각이 들어 가는지도 살펴보고 ..






그리곤 게임을 했답니다.
민성이가 제안한 게임이예요.
가베 알까기.ㅋㅋ
각자 말에 표시를 했어요. 자기가 원하는 데로
저는 별표, 민성인 네모, 민재는 동그라미를 그렸어요.
그리고 게임시작~~~~~~~








그런데 게임을 하는 도중 제가 민재 말을 맞춰서 떨어뜨렸어요.
민재의 응징이 시작됐어요. 어느새 카메라를 든 울 민성이
못말리는 아들들입니다.




이번엔 엄마인 제가 제안한 게임이예요.
가베 볼링 게임
1가베가 볼링공이 되었구요. 볼링핀은 3가베가 됐답니다.
엄마를 이기기 위한 두 형제의 파이팅과 작전타임 장면



아주 신들이 났네요.
약간 둔한 민재 쉽지 않아요.ㅋㅋ







모든 수업과 게임을 마치고 정리는 민성이가 했어요.



그사이 민재는 1가베에 눈알을 붙여
오징어 라고 보여주네요. ㅋㅋ.. 정말 그렇게 보이네요.
칭찬 듬뿍 해줬답니다.



이로써 오늘 가베를 마쳤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일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가는 즐거움에 들떠 있답니다.
아마도 오늘 꿈속에서 미리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났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