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신체놀이
2006.11.17(금) 민성이가 만든 책 "행복한 성"
해~바라기
2006. 11. 19. 00:40
민성이가 미술학원엘 다닌다.
하두 보내달라고 애원해서 보내줬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어 한다.
그리는걸 너무 좋아해서 미술학원이 맞나 보다.
미술학원을 다니지 않을 때는
집에서 민재랑 엄마랑 함께 만들고 노는 시간이 많았는데,
민성이가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바쁘기도 하고
요즘 통 집에서 하는 미술놀이는 없었진듯 싶다.
그래서 민재가 좀 안쓰럽긴하다.
아무래도 민성이에게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이래저래 민재가 손해보는 경향이 있다.
미술학원을 주 3회 다니는데 금요일은 조형미술시간이다.
이번주는 자기만의 멋진 책을 하나 만들어왔다.
그리곤 집에 와서 만든 책에 글을 썼다.
엄마눈엔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ㅎㅎ
잘 모르는 글자를 물어서 조금은 힘들게 완성했다.ㅎㅎ
그래서 민성인 더 자기 책이 사랑스럽고 소중한가 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인 셈이다.ㅎㅎ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에
민성인 꼭꼭 숨겨놓았다.
찾아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ㅎㅎ
난 왜 이렇게 개구질까.ㅋㅋㅋ
소중한 만큼 오래오래 잘 간직하길 바란다. 민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