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체험,기타나들이

2006.11.25(토) 파주 예술인마을 "헤이리"에서^^

해~바라기 2006. 11. 27. 00:05

 

 

3시가 넘어서야 헤이리로 향했다.

아직 한참 공사중이서 어수선하고

먼지도 많고 정돈된 모습은 아니었다.

 

맨먼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만한 공간

쌈지 "딸기가 좋아"에 들렸다.

이번엔 시간적 여유도 없고

대충 둘러볼 생각으로 입장은 하지않고 야외에서만 놀았다.

민성, 민재 아쉬워서 난리났다.ㅎㅎ

 

- 쌈지 "딸기가 좋아"에서

 

 

 

귀엽고 앙증막는 캐릭터 인형앞에서

표정 흉내도 내고 위에 미끄럼틀도 신나게 놀고 왔다.

 

다음은 "영화박물관"엘 들렸다.

모든 미술관등의 입장료가 개개인으로 따지면 2,000원밖에

안되지만 온가족이 관람할려니 한, 두곳도 아니고

시간도 없고 해서 이번엔 야외 위주로 둘러보기로 했다.

 

 

민성이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 "인물미술관"앞이다.

왜냐면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선수들의 모습이 있었기에^^

 

 

 

다음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막원"엘 들렸다.

저녁에 친구랑 약속도 있고 해서

헤이리를 대충 둘러볼 생각으로 "길눈이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난 고막원의 분위기에 취해 한참을 놀고 있는데,

빨랑 차 타라는 3부자의 등살에 사진 한장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나왔다.ㅠㅠ

 

 

 

 

 

길눈이 차를 이용하니

헤이리 이곳저곳을 안내해 주셔서 좋았다.

속도가 느려서 괜찮인듯 싶기도 하지만,

그래둥 뒤는 위험할거 같은데

애들은 굳이 이 뒷좌석을 이용하겠다고

3부자 이곳에서 신이 났다.

 

 

 

 

길눈이차를 타며 둘러본 이곳 저곳이다.

먼저 "금산갤러리"인데

원래 있던 나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은 건물이라

건물 내부에서 나무가지가 뻗어나와 있다.

참 색다른 느낌이고 멋진 건물이었다.

 

 

 

 

다음은 "북하우스"다.

외관은 영창피아노(?!)의 외형을 본따서 지어진 건물이다.

1층엔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2층부터는 서점이다.

이곳저곳에 볼거리가 가득이라

다음엔 이곳에 와서 한참을 머물 생각이다.

민재는 책 더보고 책 산다며 떼를 써서리 간신히 데리고 나왔다.

 

 

 

 

길눈이차를 타면서 헤이리를 한바퀴 돌았다.

외벽이 다 이끼로 된 건물도 있었고,

은행의 모양을 본떠 만든 건물도 있었다.

주로 노출콘크리트와 목재를 이용한 건물이 많았다.

그리고 주거지역은 출입이 불가라서 멀리서만 구경했다.

내가 좋아하는 윤도현의 집이 거기 있는딩 말이지.ㅋㅋ

 

 

 

투어를 마치니 벌써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다.

보고, 가볼 곳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쉬웠다.

갠적으론 다음에 또 와서

조용히 더 둘러보고 싶다.

평일 낮에는 건축하는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평범한 디자인의 건물은 아니기에 그럴법도 하다.

아웅 부러워라^^ㅎㅎ

과거 고건축 답사차 공기좋은 사찰도 다니고

멋진 건물이 보이면 궁금해 둘러보기도 하고 했는데...

 

 

 

아쉬움을 뒤로한체

친구네 가족과 저녁을 먹기로 해서 친구집으로 향했다.

얼마전 파주로 이사온 나의 소중한 친구^^

친구는 3년 친구의 남편은 본지가 거의 10년이 훌쩍 넘은듯 싶다.

너무 너무 방가웠고 너무너무 즐거웠다.

민성, 민재도 누나 형과 노느라 안 온다고 난리고

친구 딸이랑 아들 녀석들도 자고 가라고 해서

난리여서 거의 11시가 넘어서 집으로 출발한듯 싶다.

 

 

오는길 울집 도련님들은

멋진 꿈나라 여행을 떠났다.ㅎㅎ

조만간 또 파주로 떠날 듯 싶다.

프로방스도 가고 싶고,

영어마을도 가보고 싶고,

헤이리도 다시금 가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