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7. 3. 4(일) 정월 대보름이네요.^^

해~바라기 2007. 3. 4. 18:43

정월대보름인데 연이틀 내린 비로

올해 정월대보름은 크고 뚜렷한 달구경은 할수도 없네요.ㅠㅠ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인지

어젯밤엔 작년 대보름축제했던 그곳에서

화려한 불빛의 폭죽이 터지더군요.

 

엊그제 이웃 동생의 고마운 선물로

오늘 정월대보름임을 알았네요.

다친후로 날짜가 어찌 되는줄 모르고 있다니깐요.ㅎㅎ

남편이랑 늘 이야기 합니다.

삭막한 요즘 가슴 따뜻한 이웃들이 곁에 있어서

우린 참 행복하다라고...

쪽지에 남겨준 글귀가 참 감동이었습니다.

... 저의 소중한 이웃 명옥언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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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뜬 민성, 민재는

아빠랑 부스럼을 깹니다.

부스럼깨는 3부자의 모습은 부시시맨 그자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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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손에 약간 물을 좀 묻혀도 될 정도로

상처가 다 나아서 오늘 아침상은 제가 차렸습니다.

나물 몇가지와 오곡밥을 준비했지요.

얼마만에 제 손으로 이것 저것 만든 아침상인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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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는 무얼 했을까

뒤돌아보니 참 재밌었네요.ㅎㅎ

살이 빠지기 전 통통한 랑이도

안양천 정월대보름 축제에서

쥐불놀이도 하고

달집도 태우고

폭죽 구경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추억은 잠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내년 이맘때 다시금 이 페이지를 보겠지요.

그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이모습을 지켜봤으면 하는 소망입니다.ㅎㅎㅎ

 

이웃분들,

제 더위좀 사가세요.ㅋㅋㅋ

 

정월대보름 둥글고 풍성한 달처럼

올 한해도 늘 좋은 일들로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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