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7. 3.14(수) 민성표 사탕 많이 받으세염^^

해~바라기 2007. 3. 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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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의 요즘 근황^^ㅎㅎ

 

요즘 해바라기는 무쟈게 정신을 못차리고 있슴다.

아침일찍 식사준비해서

민성이 학교 보내고,

민재 유치원 보내고,

집에 돌아와 청소기 한번 돌리면

어느새 민성이 하교시간이 되서

학교로 향합니다.

 

저희 아파트가 세대수가 이천여세대 되는데도

단지내 학교가 없어서

멀지는 않지만 그리 가까운 거리의 학교가 아니라서

이번주까지는 하교시 데리고 온답니다.

 

민성이 점심 챙겨주고,

조금 지나면 또 민재 올시간

허걱^ 이렇게 하루가 휘리릭 갑니다.

이웃들에게 안부라도 전하고픔에 컴터 앞에 앉으면

화상을 입은후 상처는 다 나았는데,

왠지 모르게 기가 빠져 나간듯

허해진 느낌탓인지

조금만 컴터앞에 앉아 있으면 온몸이 다 아파서

컴시간을 자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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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민재가 식욕이 좋지도 않고 해서리

해마다 년초면 아이들 보약을 먹인답니다.

올해도 학기 시작하기전 먹일려고 했는데,

워낙 신경쓸 일이 많아서 인지 이제서야 먹이게 됐지요.

한의원 가서도 마치 집인냥 둘이서 너무 편하게 노는 녀석들^^

이 모습과는 달리 오늘 처음 약을 먹이는데 전쟁을 치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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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화이트데이^^

학부모 총회가 있어서 다친이후 처음으로 화장을 했슴다.

상처가 다 나아서 자외선차단 마스크만 쓰고 다니다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벗으니 얼마나 홀가분한지^^

피부가 안좋다고 궁시렁 거리던 그때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이웃님들 저 너무 많이 좋아졌죠?

다들 걱정해 주신 덕분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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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날인만큼 민성인 사탕을 준비했슴다.

영어샘님과 영어수업하는 친구들

그리고 유치원 동생에게...

사실 별거는 아니지만,

정성이 담긴 것이랍니다.

이웃님들 민성표 사탕 받아가세욤^^ㅎㅎ

 

 

봄이 오니 활짝핀 꽃이 너무 예뻐서

미칠 지경입니다.ㅎㅎ

전 왜 이리 초록이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편안해요 초록이를 보면^^

아! 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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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수줍게 건네준 랑이의 사탕

저보다는 민성, 민재가 다 먹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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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바라기는 이렇게 지냅니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도 이해해 주세염^^

오늘은 놀러갈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어깨며 팔이 아프네요.

내일 놀러갈께염^^

다들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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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넘치는 것 보다는

조금 부족함이 더 났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탕은 넘치도록 받으세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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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팠던 탓도 있지만,

반감된 저의 요즘 열정도

다시금 활기차게 시작되기를 바래보는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