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7. 3.18(일) 봄내음 냉이캐기^^

해~바라기 2007. 3. 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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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이 축구를 마치고 돌아온 랑이가

화상 입은후 봄햇살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저를 위해,

김기사를 자청했슴다.ㅎㅎ

김기사, 운전해~~~ 어서^^

네. 사모님.ㅋㅋㅋㅋ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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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주변을 드라이브 하는뎅

봄은 정말 성큼 우리곁에 와 있더군요.

화훼단지에 알록달록 봄향기를 내품고 있는

꽃들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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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되면 민성, 민재랑

쑥이며 냉이를 캐러 갑니다.

그래서 드라이브겸 늘상 가는 저수지 근처로 향했지요.

처음 간 곳에는 아직 냉이가 보이질 않더군요.

민성, 민재 아빠랑 벌레집 찾으러,

쥐구명 찾으러 다니며 신이 났습니다.

그 쥐구명은 왜이리 찾아서 파고 난리인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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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보물을 찾아온냥 이것저것 돌이며 흙덩어리들을 주워 와서는

쥐구멍 동굴속에서 캐온 보물들이라며

이것들을 갖고 가겠다는 녀석들 말리느라 작은 실랑이를 했슴다.ㅎㅎ

모습은 거지꼴이 되어 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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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가끔 가는 타조농장을 들렸어요.

타조알도 사고 구경할겸 들렸는데,

에궁 쥔장이 어딜 가셨남!ㅋㅋ

그래서 그냥 멀리서 구경만 하다 왔다는...

 

 

 

 

타조를 보고 난 녀석들 하는말

"몸이 뚱뚱해서 무거워서 뒤뚱뒤뚱 못 뛸거 같은데

잘 달린단 말야. 이상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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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울 가족이 해마다 냉이캐는 장소에 도착했슴다.

이른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봄냉이가 자라고 있었고,

울 랑이는 뿌리 냉이를 캤답니다.ㅎㅎ

민성, 민재는 이제 냉이박사가 다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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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냉이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된장넣고 살짝 뭍혀 먹으면

향과 맛이 죽음일거 같아요.

침 꿀꺽^^

먹는건 먹는거지만, 이걸 어찌 깔끔하게 다듬는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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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은 냉이캐느라 힘들어서리

감자탕으로~~~~

 

이렇게 울가족은

일요일 하루 우리만의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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