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5(주말)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토요일 아이들 수업이 끝나자
부릉부릉~~ 출발했슴다.
눈이 와서 걱정했는데,
그로 인해서 영동고속도로는 한산해서
더 좋았어요.
콘도에 짐을 풀고
먼저 밖에서 눈싸움을 하고 놀았습니다.
눈을 만지고 바라보는 아이들 눈빛은 신이 났습니다.
어머님이 걱정이긴 했지만,
남편 믿고 신나게 놀려고 했는데,
전화해보니 상태가 안 좋아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검사 한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슴다.
그래둥 검사결과가 괜찮게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원래는 저녁을 일찍 먹고
야간 눈썰매를 탈 생각이었는데,
눈이 부족해서 못타는 탓에
대신 아이들 노래방에서 목청껏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식사때 먹은 삼겹살 힘이 지대루 나오던데요.ㅎㅎㅎ
아이들은 들어와서도 신나게 놀다
12시에 되어 잠자리에 들고
우리 아낙네들은 6시까지 꼬박 밤새워
수다 떨며 놀았습니다.
역쉬 대한민국 줌마들의 체력은 짱이라니깐요.ㅎㅎㅎ
창문너머 야경은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찹니다.
아흐! 나둥 저곳에서 놀고 싶다.ㅎㅎㅎ
다음 날, 아침을 일찍 해먹고
아이들이 기다리던 눈썰매를 탔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신나게 노는 민성인
엉덩이 아픈 줄도 모르고,
추위도 모른 체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어머님 때문에 불편한 마음으로 가긴 했지만,
너무 좋아하고 신나게 노는 민성일 보니
다녀오길 너무 잘한 거 같아요.
전 주말에 병원을 못가봐서
어제 다녀왔는데 다행히
생각보단 건강해 보이셔서 안심했슴다.
오늘은 민성이 학교 쿨마스 선물 사와서
프린트하고 포장 준비 하니 하루가 가네요.
내일은 선거 마치고 또 병원
다녀와야 할 거 같아요.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다들 궁금하네요.
오늘은 꼭 마실을 좀 다녀야 할거 같아요.ㅎㅎㅎ
내일은 현명한 한표 꼭 던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