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체험,기타나들이

2008.06.15(일) 어머님 생신..국형사...

해~바라기 2008. 6. 18. 20:47

 

지난 주말엔 원주를 다녀왔슴다.

시어머님 생신인데 원주형님네서 생신파~리를 했거든요.

그곳에서도 민재의 살인 애교와 재롱은 먹혔습니다.ㅋㅋ

 

케익을 사면서 초가 몇개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큰거 7개, 작은거 9개 주세요 했더니

아우! 정정 하신가 봐요. 하더라구요.

저두 그말 듣고 건강하신 어머님이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ㅎㅎ

 

 

 

 

첨부이미지 생일 파리를 마친후 ㅎㅎㅎ

온가족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국형사'를 다녀왔어요.

국형사는 신라 경순왕때 무학도사가 창건했는데,

조선조 태종때 동악신을 봉안한 이유로 창건된 사찰이라네요.

사찰에 조예가 깊으신 큰아주버님께서 안내를 해주셨어요.

 

소박한듯 싶으면서도 은근한 화려함이 있고

나라의 제사를 지낼 정도로 명산이고 명당지인

동악당을 위해 창건된 사찰이라 그런지

오래된 소나무에 녹음이 짙은 멋진 곳이었어요.

 

 

 

 

 

 

 

 

 

 

 

 

 

 

 

 

첨부이미지  어른들은 몇백년된 소나무에 기 제대로 받고,

아이들은 솔방울 놀이에

무인도 살아남기 놀이에 너무 멋진 시간이었어요.

소나무향이 가득하고 땅기운이 팍팍 솟는 듯한 곳이었지요.ㅎㅎ

 

무엇보다 예전 같으면 이리 다니실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수술후 회복이 좋으셔서

어머님이 건강하게 허리 펴시고

잘 걸으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흐뭇하고 좋더라구요.

겨울내 그래둥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

 

 

첨부이미지  원주에서 돌아와 아빠랑 함께 쓴

민성이의 영어일기랍니다. 

 

 

 

첨부이미지  어머님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