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해~바라기일상

2008.06.18(수) 작은 행복^^

해~바라기 2008. 6.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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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죠? 늦은 인사.ㅋㅋ

 

은근 전 겁이 많아요.

특히 물과 주사에 아주 약하답니다.

그래서 수영은 생각지도 못해요.

그리고 가슴위로 가는 물높이는 절대 가지 않지요.

그리고 결혼전에는 주사 때문에 애도 못 낳을 줄 알았슴다.ㅋㅋ

 

이리하야 사십을 눈앞에 두고

이제서야 귀를 뚫었슴다.

그것도 혼자는 무서워서 아줌마들과 함께^^

뚫고 나니 얼마나 긴장 했던지

가슴팍에 땀이 줄줄이더군요.ㅋㅋ

 

제가 귀를 뚫은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좋아하는 야구모자에 링귀걸이를 하고 싶다는...

 

드디어 링귀걸이를 샀습니다.ㅎㅎㅎ

기쁜 마음을 셀카에 담았습니다.ㅋㅋ

 

 

 

 

 

첨부이미지   이런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평생 귀걸이 한번 못하고 죽는구나 했거든요.푸하하하

남들에게는 사소한 일이,

저에게는 왜이리 힘들었는지.ㅋㅋ

저만의 정말 작은 행복입니다.

 

 

첨부이미지  그리고 작은 행복하나 더 ^^

일주일에 두 세번은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꼭 불러주고 가는 애교덩어리 민재입니다.

 


 

어제는 혼자서 색종이로 뭔가를 열심히 만들더니

오늘 해외출장간 랑이에게 살짝 건네더라구요.

비행기에서 보라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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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들어쪼?

아빠 내일 출장가지요?

아빠 잘 가따오새요.

-김민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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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완죤 소리나는 대로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이런 민재땜에 살아욤.ㅎㅎ

 

 

첨부이미지     넘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라기보고

                     비웃지 마세욤~~~~~~~~~

                   ㅍ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