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재일상(생각)

2008.08.28(목) 사나이 하는 일을...

해~바라기 2008. 8.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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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0여일의 방학을 끝내고

민재가 유치원 개학을 했어요.

 

 

첨부이미지 유치원에서 돌아온 민재에게

엄마  "민재야, 오랫만에 유치원 가니 재밌었지?"

민재  "아뇨. 쫌 귀찮았어요."

엄마   허걱! "왜???????"

민재  "아침부터 다리가 아팠는데, 의자에 앉아 있으랴

         노느라 쫌 귀찮더라구여"

          (어제 밤 늦게까지 놀이터에서 놀았기 때문이죠)

엄마  " 뭐라!"  꽈~~~당!

 

첨부이미지 개학 첫날이라 단축수업을 해서,

               간식만 먹고 와 아이들을 데리고

               이웃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왔어요.

 

        그런데 허걱! 라기 바부 바부@@

                 계산은 했는데, 이넘의 계산서는 왜 가방에 넣고 왔냐구요.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닌데.ㅋㅋ

                 아무래도 라기가 짜루 말대로

               춘천 가기전 모병원엘 가야 할 거 같아요.ㅋ

 

 

 

첨부이미지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민재가 다리가 아프다길래

엄마  "민재야, 싸나이가 뭐 아프다고 그래. 좀 씩씩하게 걸어가"했더니

민재  "엄마, 전요 싸나이가 아니구요. 단지 평범한 아이일 뿐이예요."

엄마  " 뭐라! 허걱"  또다시 꽈~~~~~당@@

 

 

첨부이미지  저녁식사를 하고 영어테잎을 한참 듣더니

이렇게 앉아서 몇권의 책을 술렁술렁 읽고 있는 민재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슴다.

엄마  "민재야, 목 아퍼. 책상에 앉아서 읽는 게 어때?"

민재  "싸나이 하는 일을 막지 마세요"

엄마  "뭐라? 허걱!" 또다시 꽈~당  벌러덩@@

 

첨부이미지  언제는 단지 평범한 아이일 뿐이라더니

이럴땐 싸나이라~~~~~

     민재 미오@@

 

 

하루에도 몇번 씩 이런 민재 때문에 라기 꽈~당 넘어갑니다.

ㅎㅎㅎ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