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울정원, 주말농장
2008.08.30(토) 가을농사 시작~~~~~~
해~바라기
2008. 9. 1. 22:13
지난주에 잡초와 사투를 벌인후
너무 지쳐서 기냥 돌아왔던 주말농장을 다녀왔어요.
신랑은 열심히 삽질하고
민재는 룰루랄라 놀고(민재 나뻐.ㅋㅋ)
민성인 그래두 형아라고
흙 고르고 씨뿌리고 고구마순 다듬고
(짜슥 이제 완죤 한명의 일꾼 다 됐습니다.)
랑이 하는 말 "우리 농사 지어도 되겠당" 허허 농사는 아무나 짓남요?
전 열심히 고랑파서 씨뿌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을농사가 시작됐습니다.
다들 배추를 심어 놓았는데,
제 경험으로는 배추농사는 정말 아무나 짓는 게 아니라서
저희는 걍 무우, 가을상추와 시금치 씨만 간단하게 뿌렸어요.
고구마는 입이 너무 무성하면
고구마가 크게 달리지 않은 것 같아
반찬도 할겸 고구마순 잔뜩 뜯어왔네요.
오면서 고구마가 너무 먹고 싶어서
슈퍼에서 밤고구마 사와서리 미니오븐에 구워먹었슴다.
맛이 쥑입니다.ㅋ
친정엄마 김장 할 때즘에
씨뿌린 무우가 쑥쑥 자라서
한몫 해야 할터인딩 말이죠.ㅎㅎ
고구마랑 땅콩 수확도 은근 기대됩니다.
민성, 민재는 고구마 캘 날만 기둘리고 있지요.
아~~~~~~~~~
민성이 축구하고 주말농장 댕겨오니 토요일이 이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