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영화,공연나들이
2008.09.05(토) 아줌마들의 심야나들이 영화 '신기전'를 보다
해~바라기
2008. 9. 7. 13:43
캠프하는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모처럼 민재친구 엄마들과 심야 나들이를 했슴다.
대신 남편들이 동생들이랑 형아들 보느라 바빴지욤.ㅎㅎ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심야영화를 봤어요.
조선시대에 제작된 로켓 화기 '신기전'을 봤어요.
줄거리............[펌]
영화보고 처음 알았어요. 신기전이 있었다는걸
영화를 통해 역사를 배웠네요.ㅎㅎ
영화 '신기전' 갠적으론 아주 강추입니다.
스케일도 있고 스토리도 좋고
굳이 흥행배우들이 아니였어도 배역이 돋보이고
통쾌한 액션과 은근한 유쾌함까지...
역쉬 김유진 감독님이시궁
강우석 감독님의 안목도 신뢰가 가고
배우 정재영의 절제 된 듯한 연기와 은근한 유모러스함
그리고 몇컷 나오지 않아도 든든하게 뒷바침 해주는 배우 안성기의 온화함도
이제 제법 연기다운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한은정도
하여간 정말 기분좋게 보고 나온 영화였습니다.
이웃님들 꼭 보세요.
안보심 후회합니다.ㅋㅋㅋ
전 이 장면이 참 기억에 납니다.
정재영이 운영하는 상단의 한 형제가
총통등록을 찾으러 갔을 때
자기로 인해 팀이 들통날까봐
자기시신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걸 방지하기 위해
물속에서 직접 자신을 나무에 묵고 칼로 자기손을 찌르는 그 처철한 모습
이럴때 정말 사내답다는 생각이 드는 명장면이었슴다.ㅎㅎ
전 아직 몸이 온전치 않아.ㅋㅋ
영화만 보고 들어오고,
다들 체력들도 좋은 다른 줌마들은
아침이 되기전에 들어왔다네요.ㅎㅎ
제대로 심야 나들이를 하고 온듯 싶어요.ㅎㅎ
영화 꼭 보세요 너무 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