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30(화) 청명한 하늘아래 신나는 가을 운동회^^
드디어 민성이 가을운동회를 마쳤습니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민성이에겐
일기에 쓴 말대로 "최고의 날"이었답니다.ㅎㅎ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해맑은 미소천사들의 운동회가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그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한
멋진 무지개우산 무용을 펼쳐보였습니다.
사실 엄마인 전 이 무지개우산 고치느라 애좀 썼습니다.
전체가 공동구매해서 반대표 엄마들이 하기전까지 손좀 봤지요.
중간에 음악이 잠시 끈어지는 불상사가 있긴 했지만,
그래둥 의젓하고 씩씩하게 멋지게 해낸 친구들
너무너무 멋졌어요^^
무용을 마치고 다른 경기등을 관람한 후
공굴리기 단체경기를 했어요.
우리 청팀이 승리~~~~~~~ㅎㅎ
각 학년별로 준비한 무용등도 너무너무 멋졌어요.
특히 3학년 친구들의 절도있는 무용은 아주 great~~~~~~~
민성이의 주특기인 달리기 경주^^
당근 민성인 1등을 먹었슴다.
민성이가 하는 말 "나는 달릴 때 기분이 좋다.
푸른 풀밭을 달리는 상쾌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열심히 달렸다"
ㅎㅎㅎ
오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저학년 계주가 있었어요.
각반에 남자 1명, 여자 1명이 대표로 뽑혔지요.
민성이도 남자 대표로 뽑혔어요.
형아들의 힘찬 응원속에
드디어 시작~~~~~~~~~~~~~
결과는 민성이팀이 졌지만,
민성인 날렵함을 무기로 지고 있었는데
상대방 선수를 앞질러 역전시켰답니다.ㅎㅎㅎ
랑이는 왜 동영상이라도 찍어오지 하면서 살짝 아쉬워 하더라구요.ㅎㅎ
사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이런데는
아주 강한 장점이 있걸랑요.
지켜보던 엄마들이 다들 " 제(민성이)는 발이 안보여,
저쪽으로 키워도 되겠어" 하면서 칭찬해 주시더라구요.ㅎㅎ
오전 프로그램을 마치고
이웃들과 준비해온 도시락을 맛나게 해 치웠습니다.ㅎㅎ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속의 한페이지를 곱게 적어
살며시 넘겼습니다.
엄마인 저에게도 신나고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늘 행복한 모습으로 달리는 민성이가 되길 소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