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8.10.17(금) 라기의 어설픈요리-배추김치와 보쌈
해~바라기
2008. 10. 18. 10:51
얼마전 시댁에서 택배가 왔어요.
시부모님께서 태양초 고추를 빻아서 보내주셨더라구요.
마침 아파트에 장도 서고 해서
김치는 정말 자신 없는데,
라기 배추 3포기를 사오는 일을 저질르고 말았슴다.ㅎㅎ
3포기 다듬고 절이고 나니 허걱!
앞으로 담아야 할 일이 심란 ㅠㅠ
심란한 마음을 뒤로 하고
오후에 부재료를 자르고
고추가루를 풀과 액젖등등과 함께 불린다음
드디어 담았습니다.ㅎㅎ
며칠전 보쌈을 해줬더니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
더 먹고 싶다는 애들을 위해서
보쌈을 해줬슴다.
앞다리살을 사서
먼저 녹차가루를 넣고 팔팔 한번 끓인후
차가운 물에 씻었어요.
(녹차가루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차가운 물에 씻는것은 고기를 졸깃졸깃하게 하기 위함이죠.
둘다 나름 라기 스�입니다.ㅋㅋ)
씻은 고기에 물을 붓고
우유 약간 + 된장풀고 + 파, 양파 + 월계수잎 + 한방재료
아이들을 위해서 푹~~~ 익힙니다.
그리하여 완성~~
비계부위는 랑이가 좋아해서 먹기 좋게 잘라주고
아이들 먹을거는 잘게 찢어주면 좋아해요.
오후에 담은 어설픈 김치와 배추에 싸먹어도 맛좋습니다.
축구를 다녀온 민성이도
랑이와 민재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시간은 왜이리 빨리도 가는지 벌써 주말이네요.
낙엽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거리를 거닌 것 만으로도
이 가을은 너무 좋을 듯 싶어요.
이웃님들 주말 해피하게 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