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기/민성's 초등축구

2008.11.08(토) 제2회 유상철 유소년 축구대회 ~~~~~~~

해~바라기 2008. 11. 10. 12:12

첨부이미지

 

천고마비의 계절인 지난 토요일

축구를 시작하고 지난번 홈그라운드인 정우사커배를 제외하곤

민성이는 대회다운 대회는 처음 참가하게 됐슴다.

 

5시 30분에 기상해서 분주한 이른 아침을 보냈습니다.

대회장소인 상계동에 위치한 "마들근린공원"

그곳에서 '제 2회 유상철 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미지 썸네일     실물로 봐서도 포스가 느껴지는

유상철 선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8~9세부는 10개팀이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첨부이미지형아들의 10세부는 8개팀 참가

3전 3무로 안타깝게 본선진출이 좌절됐슴다.

 

 

첨부이미지     드디어 8~9세부 경기가 시작됐슴다.

얼마나 떨리던지

실전에 강한 민성이 보다

엄마인 전 더 가슴 조리며 경기를 응원했슴다.

 

 

첨부이미지   워낙 참가한 팀들이 강팀인 팀들이라

사실 별 기대없이 참가했어요.

왜냐면 민성이가 소속된 정우사커는

그냥 취미반 친구들로 그날 참여가 가능한 아이들 위주로

팀이 구성되었기 때문이죠.ㅎㅎ

그런데 3승 1패로 조 2위로 3~4위 경기에 진출했슴다.

 

예선전때 유상철팀에게 경기 시작하자 마자

허황된 첫골만 주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결승까지도 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어요.ㅎㅎ

날쌘돌이 순둥이 민성이가 페이스를 잃고

거칠게 반칙까지 하는 모습에 저두 많이 놀랬어요.

지나친 승부욕탓에 감정조절이 안됐나 봐요.

 

그래두 너무너무 잘해낸 녀석들 멋졌어요.

정말 예선탈락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ㅎㅎ

 

 

 

첨부이미지  갈수록 팀플레이도 잘되고

3위를 너무 쉽게 해냈습니다.

 

민성인 오른쪽 공격수로

5경기 풀타임 주전으로 뛰었구요

빠른 순발력을 무기로 1골을 넣고

매 게임마다 센타링을 너무 멋지게 해서

골을 넣는거 보다 더 멋진 어시스트를 다수 해냈습니다.

고슴도치사랑 엄마눈에는

너무너무 멋지고 빠르고 날쌘돌이 였답니다.

가슴 깊숙히 벅차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가득했어요.

감격 감격! 멋져 멋져 김민성

 

 

첨부이미지   저녁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이 든 녀석들

씻지도 못하고 그대로 침대로~~~~~~

 

다음날 랑이 미국 출장 보낼려고 일어나서 보니

이렇게 곤하게 자고 있더라구요.

잘해낸 녀석이 너무 멋지기도 하고

이렇게 힘든 일을 좋아라 하면서 하는 녀석이 안쓰럽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은 반반 입니다.

 

 

첨부이미지  앞으로 너무 강한 승부욕을 조절하고

볼 컨트럴을 좀더 확실히 하고

체력만 더 키운다면

정말 멋진 녀석이 될거라 믿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는 녀석이 행복해 보이기도 하지만

엄마인 전 다칠까 아플까 늘 가슴 조립니다.

 

믿음만큼 자라리라 생각하기에

민성이의 두손을 잡고

이 아이를 위해 엄마인 전 소망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민성아, 힘들어도 너무 행복해 하는 널 보면서

엄마와 아빠도 너무 행복해.

늘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거야.

그래도 늘 중심 잃지 않고 멋지게 이겨내길 바래

사랑해.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