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재일상(생각)

2008.11.25(화) 엄마, 제 그림에 관심좀 갖어 주세요.ㅋㅋ

해~바라기 2008. 11. 25. 22:02

 

둘째인 민재는 엄마가 늘 방치하는지라

뭐든 알아서 하고 싶다고 주장을 합니다.ㅎㅎ

그것도 아주 논리적으로...

 

그리하여 미술학원도 알아서 정보를 수집해 오고

자기가 알아서 선택했답니다. 넘 웃겼어요.ㅎㅎ

 

민재 "엄마, 저 미술학원 좀 다녀야 겠어요.

블루밍 그림터는요 점핑클레이를 많이 하고요,

자연미술은요... 감각미술학원은요...

그래서 전 결정했어요. 감각미술학원으로"

 

민재의 진지한 결정을 존중하여 11월부터 '감각미술학원'에

다니게 됐지요.ㅎㅎㅎ

첨부이미지그림 그리기를 너무 좋아하는 민재

미술학원에서 살고 싶다네요.ㅎㅎ

그리하여 어제 스케치북 한권을 들고 왔는데,

(선생님께서 꼭 민재의 그림 설명을 들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재밌다고)

 

제가 너무 무관심 했더니

민재 하는 말 "엄마, 제 그림에 관심을 좀 갖어주세요"

ㅍㅎㅎㅎ 저 쓰러졌습니다.ㅎㅎㅎ

 

 

 

 첨부이미지  그중 그림 몇장 올려봅니다.

 

 

 

 

 

 

 

 

 

첨부이미지  지금도 요즘 유치원에서 에너지에 대하여 탐구하고 있는데,

에너지를 찾자며 온집안을 활보하며 다니고 있슴다.

거의 40개가 넘게 쓰고 있는거 같아요.ㅎㅎ

 

 

첨부이미지  이상 저에겐 선물같은 존재 민재의 그림세상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