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영화,공연나들이

2008.12.11(목) 웃음, 감동 강추강추 영화 '과속스캔들'

해~바라기 2008. 12.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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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년때 엄마들과 영화를 봤슴다.

원래는 '눈먼자들의 도시'를 보고 팠는데,

이런 류의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지라

 

재밌다는 후문이 있길래 걍 웃자고 보기로 했지요.

 

과속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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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 기대없이 본 영화인데

정말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고 강추하고 픈 영화입니다.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라고 생각되지만,

그속에 잔잔히 묻어나는 감동과

농이 짙은 차태현의 코믹 연기는 역쉬 차태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랍니다.

 

 

 

능청스러우면서 매끄러워진 차태현의 코믹연기와 

무뚝뚝한듯 평범한듯 하면서도 당차보이고 예쁜 박보영의 연기,   

그리고 무엇보다 귀엽고 앙증맞으면서도 애늙이 같은 아역배우의 연기     

 

모두 모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재역활을 톡톡히 해낸 성지루와

마지막 홍경민의  카메오 출현은 영화의 또다른 재미입니다.ㅎㅎ    

그런데 홍경민 맞나? ㅋㅋ

 

 

그리고 웃긴 대사 몇가지가 생각나네요.

 

쫌 합디다, 쫌 됩디다.

전자빤쓰를 채우던지 해야지~ㅋ

미혼모에게도 하고 싶은데 많다구요. 등등등

 

어떤 대사는 삭막해진 현대사회의 무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가족, 미혼모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도 하고

하여간 여러모로 꽤 볼만한 영화입니다.

 

 

 

첨부이미지  보고 난후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던 영화 였습니다.

이웃님들, 꼭 보세요.

안보심 정말 후회합니다.ㅎㅎㅎ

이러다 넘 기대하고 보심 안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