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울정원, 주말농장
2009.04.19(토) 아들 셋만 키우는게 아니예요. ㅍㅎㅎ
해~바라기
2009. 4. 20. 17:05
랑이는 늘 아들 둘에 딸 하나를 키운다고 하지만,
전 늘 아들 셋을 키운다고 합니다.ㅍㅎㅎ
초록이를 좋아하는 저와
물고기를 좋아하는 민성이
그리고 거북이를 좋아하는 민재탓에
전 아들 셋만 키우는게 아니랍니다.ㅋㅋㅋ
식목일에 심지 못한 방울토마토를 심었어요.
유일하게 실내에서 키워도 열매를 맺는 거라
해마다 심어서 따먹고 있지요.
이 작은 묘목이 여름이 되면 천정까지 키가 큽니다.
이안에 구피있어요.
민재가 키우는 거북이들
열대어와 청소물고기
거실 공기정화에 한몫하는 팔손이
금요일에 맘먹고 자칭 '소박한 정원'
뒤집고 치우고 정리하고
해도 별 변화가 없어 보이긴 하지만 한결 깔끔해져서 기분 좋아요.
창밖 구경하며 차한잔~~~~~
우리 가족 나름대로는 카페~~ㅍㅎㅎ
봄이 되어 이곳저곳에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다른 집에 비해 조금은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게발선인장
사시사철 울 가족에게 꽃을 선물하고 있는 제라늄들
기린처럼 줄기가 기다랗게 자란 꽃기린도 꽃망울을 터트렸어요.
그외 사랑초며 뭐며 요즘 한창 꽃들이 피기 경쟁을 하고 있슴다.
덕분에 우리는 늘 예쁜 꽃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상 아들 셋뿐만 아니라 다른 농사짓기도 바쁜
라기네 '소박한정원'이야기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