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기/민성's 초등축구

2009.07.22(수) JAKO와 함께하는 제1회 포천시장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해~바라기 2009. 7. 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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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이 JAKO와 함께하는 제1회 포천시장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ㅎㅎ 

4학년 위주 시합이고 2,3학년으로 이루어진 우리팀이라

사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결론적으론 3위 해서 동메달 달고 와쑈요.ㅎㅎ

 

포천에 도착해서도 연락 한번 안한 민성이 첨부이미지

엄마인 저 살짝 맘 상할뻔 했슴다.ㅋㅋ

 

다음날 랑이 휴가내고 오후에 잠깐 대회장인 포천소흘체육공원에 댕겨왔슴다.

이상하게도 적극적으로 뛰지 않는 민성이를 보면서

참 답답하고 왜 저러지 했는데...

전날 연습경기로 피곤하고 긴장한 탓도 있고

무엇보다 며칠전에 다친 무릅을 또 다쳐서

주체측의 구급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인 모양인대

움직일때 마다 쓰라려서 그랬다고 하네요.

자기 가방에 재생밴드가 들어있고, 시합전 제가 있었는데도

보고 제가 걱정할까봐 참고 뛰었다는 이녀석

너무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성격을 어찌 해야 할지 살짝 걱정임다.

 

그래둥 언제나 중요한 상황에서 한껀 하는 민성이

이번에도 3:3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해 귀한 패널티킥을 얻어내

4:3으로 이기는데 한몫했슴다.ㅎㅎ

그전의 소극적인 자세 다 용서가 되더라구요.ㅎㅎ

그래써~~~~~~~ 운좋게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슴다.

 

준결승 확정짓고 막간 휴식타임 ^^

 

 

 

 

 

첨부이미지  저녁도 같이 먹어주고, 잠자리도 좀 봐주고 오고팠는데,

랑이가 바빠서 저녁도 하지 못한체 아쉽게 돌아왔네요.

 

다음날 아침 일찍 준비해 민재랑 다시금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준결승부터는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어요,

하~~~~~~ 포천 가까운 거리가 아니더군요.ㅎ

 

 

 

첨부이미지    구경하는 부모 마음은 원래 이렇게 답답한 걸까요? ㅎㅎ

후반전에 포지션을 센타포드에서 레프트윙으로 바뀌면서

원래 실력을 좀 보여준 민성이... 허나 1:1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결승행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데 승부차기에 징크스가 있는 우리

이번에도 승부차기에 져 결승행을 못하고 3위를 했습니다.

 

 

첨부이미지  울고 불고 , 입나온 민성이등 녀석들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

4학년 형아들 상대로 열심히 잘 뛰어준 녀석들 대견

 

 

 

 

 

오기자님의 사진 넘 멋져서 펌해 왔어요 ^^

수비수 속이는 장면, 슈팅장면등등

 

 

 

첨부이미지   3위 시상식 멋지게 하고 기념촬영도 하고 ㅎㅎ

                     짜슥들 완죤 멋져 멋져

 

 

 

 

 

 

 

 

첨부이미지    우승이 아니라면 늘 아쉬움은 있겠지요.ㅎㅎ

그래두 다음이 또 있으니 힘내~~

아쉬움을 뒤로 한체 대회장을 나와 음식점으로 고고~~~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아버님들의 노력으로

공기좋고 물놀이 하기 딱 좋은 식당에서 오후를 즐겁게 보내고  왔슴다. 

 

첨부이미지      물놀이후 꿀맛같은 점심시간

아이들은 오리고기, 어른들은 매운탕으로...  

첨부이미지 2박 3일동안 아이들 챙기시랴

작전 짜시랴 넘 고생하셨을 칼스마 포스 작렬 우리의 감독님

운동장에선 칼스마

개인적으론 온화한 미소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한 싱글남입니다욤.ㅎㅎ

 

 

첨부이미지  랑이나 저나 민성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임다.

민성인 참 좋은 아빠가 있어 참 행복할 듯 싶어요.

늘 든든하게 격려하고 힘을 주는 아빠때문이지요.

이번엔 민성이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저에게

랑이가 하는말이 이럴때도 이고 저럴때도 있고

이럴때가 있어서 스스로 깨닫고 노력하기도 한다며 응원해 주자고 하더라구요.

 

돌아와 씻고 자기전 아픈 무릅에 약을 발라주는데

얼마나 안쓰러운지 ㅠㅠ

이러면서도 열심히 뛰어준 아들 넘 고맙고 사랑해 ♥

 

 

첨부이미지    이번엔 숙박도 해야 하고 해서

애써주신 부모님들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고마운 마음에 아이들 사진이라도 뽑아서 줄려고 했는데

라기 디카 도움이 안되네요. ㅠㅠ

그래둥 안나온 사진이라도 기념으로다 뽑아줄려고

인터넷으로 인화 신청 해두고

담아줄 봉투 이리 만들어 놓고 나니

왠지 이번 시합을 마무리 한듯 싶네요. ㅍㅎㅎ  

 

 

인화한 사진들 이리 봉투에 넣어 주말에 줄려구 준비해 뒀어요.

사진만 더 잘 나왔어도 좋았을텐데 아쉽.ㅎㅎ 

 

첨부이미지     벽에 걸려있는 메달이 하나씩 늘때마다

민성이의 행복도 그만큼 커지리라 생각하며 가슴 뿌듯합니다.

잘 뛰어준 아이들, 수고하신 부모님들 모두모두덜 수고하셨슴다.

 

준결승을 치루고 결승을 결정지은 팀 부모님(?)들이

33번(민성이 등번호) 몇학년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왜 그러시냐고 물으니

너무 날쌔고 제일 잘한거 같아 궁금하다고

아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싹이 보인다고 잘 키워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막상 민성이의 진로를 결정하고 운동을 시키긴 하지만

때론 갈등을 합니다. 다른 친구들 보다는 좀 더 하지만 이 아이가 과연

축구선수로서의 장래성이 있는걸까!

그런데 이런 말을 주위에서 들을 때면 참 힘이 됩니다.  ㅎㅎ

 

막강 뚝심 파워 의왕정우사커에서 오늘 고학년 2팀이

대회 참가로 포천으로 떠났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소망하며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의왕정우사커 홧팅! 민성이 홧팅!

 

첨부이미지  아참 이웃님들 개기일식 보셨어요?

민성, 민재와 전 시합전 샐로판지로 봤슴다.

너무 신기한 모습이었어요.ㅎㅎ 

참 신기하죠잉?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