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8(일) 편안하고 여유로운 '용도수목원;에서

 

요즘 어딜가도 만개한 꽃들이 너무 예쁜 날입니다.

동물원을 가자는 민재의 혐박을 설득하여

교통혼잡도 없고,  많은 인파도 분비지 않는

여유로운 곳 '용도수목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애정표현이 유별난 울집 3부자 

서로 머리감겨주고 준비하느라 분주했슴다.

너무 자상한 아빠탓에 녀석들 애정표현도...ㅋ

 

 

  '용도수목원'은 수인산업도로에 인접해 있구요

개인 수목원으로 입장료가 무료이고

야생화 구경에 동물 구경에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너무 편안한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아마도 세번째 방문같아요.

 

축구가기전 신나게 놀아보자궁.ㅍㅎㅎ

 

이름모를 야생화단지는 아직 화려하게 꾸며지진 않았지만,

푯말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름찾기에 너무 재밌어 합니다. 

 

 

 

  민성, 민재가 가장 좋아하는 미니동물원^^

동물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먹이도 줄 수 있어 너무 좋아해요.

민재는 한동안 여기 머물러 동물들과 친분 쌓느라 바빴습니다.ㅎㅎ

 

 

 

 

 

 

 

  잔디썰매가 레일썰매로 바뀌고

위치까지 바뀌었네요. 요거요거 은근 재밌는데 말이죠.ㅎㅎ

곳곳에 진달래며 벚꽃이며 산수유며 너무 너무 예쁘게 피었어요.ㅎㅎ

 

  

 

 

 

 

 

 

 

 

 

 

곳곳에 나들이 나온 단체객으로

여기저기서 고기 굽는 소리와 냄새가 아주 그냥.ㅋ

울집 도련님은 어딜가도 축구공은 놓지를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잔디와 족구장이 있어서

더할 나이 없이 축구하기 좋은 곳이죠.

여름엔 수영장 개장까지 해서 더 신나는 곳이죠.

 

 

 

 

 

 

 

 

 

    허브식물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특히 이 노오란 '종이꽃' 완죤 이뻐요.

전 집에서 키우고 싶어서 '방울꽃'하나 장만해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충훈부 벚꽃길에서 기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도 찍고

꽃구경 실컷 하고 왔네요.ㅎㅎ

왜! 하필 이럴 때 공사를 하는지 참 의문!

물론 이 좋은 날에 수고하시는 아저씨들이 안되긴 했지만요.

 

 

 

 

   가족이 모두 함께라서 더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나들이도 좋았지만,

민성이가 연습게임에서 멋진 골도 넣고

너무 맘에 드는 어시시트를 다수 해내서 더 뿌듯하고 기분 좋네요.

아이들의 하나하나 행동에도 이리 기분이 달라지는 전

아마도 정말 고슴도치사랑 엄마인가 봐요.ㅎㅎ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죠?

전 지금 점심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해요.

오후에 마실 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