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재일상(생각)
2010.07.06(화) 못말리는 민재의 쪽지~
해~바라기
2010. 7. 7. 19:30
라기는 갠적으로 에어컨 바람을 무지 싫어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쏘이면
가슴이 냉해지면서 소화불량이 올것 만 같지요.
그래서 아직도 선풍기를 고집하고 있슴다.
각방마다 있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디자인 무시, 실용적이고 가격 착한 걸루다
리모컨선풍기를 하나 더 장만했지요.
화요일 저녁에 택배가 왔슴다.
조립을 하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왔더니...
조립이 되있더라구요.
다음 날 랑이가 건네준 쪽지보고 한참을 웃었슴다.
그건 바로 늦게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선풍기조립을 부탁한 민재의 쪽지였슴다.ㅎㅎ
이그림은 민재일까요? 아빠일까요?
라기 생각으론 귀밑으로 길게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봐서는 민재자신인거 같아요.ㅋㅋ
그리곤 선풍기도 꾸밀겸
저녁에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한다꼬
야광스티커를 이렇게 제다 붙여놓았습니다.
이런거 지저분해서 싫어하는데
민재땜에 미치겠어요.
너무 너무 느려서 가끔은 속이 터지지만 ㅋㅋ
그래둥 가끔 엉뚱한 민재탓에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