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8~21 2010 하계 전국유소년 축구클럽 대회-의왕정우 준우승,3위
올여름 마지막 짐을 꾸리고...
충북 단양에 댕겨왔슴다.
단양일원에서 '2010 하계 전국유소년 축구클럽 대회'가 열렸습니다.
더위와 씨름하며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 탓에
4강에 진출했슴다.
그런데... 아쉽게 1:0으로 패하고 3위에 머물렀네요.
성큼 올라서면 자만해 질까봐
서서히 한계단 한계단 허락하신거 같아요.ㅎㅎㅎ
민성인 개인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사실 축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고 모두의 노력이기에
민성이가 대표로 받아서 마음은 편치 않았어요.
고학년 선배들은 결승에서 패하고 2위로 마무리 했답니다.
민성인 5게임에서 총 6골을 넣었답니다.
나름 요즘 생각을 하는 축구를 해서 대견하기도 해요.
지금은 많이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리라 믿어봅니다.
얼마나 녀석들이 자랑스러운지^^ 흐뭇했어요.
민성이가 예전엔 마냥 어린 아이 같더니
요즘엔 가끔 시간이 지날수록
팀을 리드하고
야생마처럼 질주하는 민성이의 모습이 멋지게 보여집니다.
(팔불출 엄마눈에 ㅋㅋㅋ)
이번엔 졸업한 선배들이 몸담고 있는
제천동중 기숙사에서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대회를 마치고 뒷풀이로 고기파~리까지 ㅋㅋ
뒷풀이를 마치고 정우사커 가족들은 그곳에서
일박을 한후 상경했고
라기네 가족은 눈 빠지게 자식들 기둘리는 시부모님 뵈러
시댁으로~ 고고 씽~~~ 했슴다.
민성인 개인상 받은 트로피와 상장들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자랑질에 너무 즐거워 하더라구요.
워낙 표현을 잘 않하는 스탈이라 그 모습마져도 예뻐보였다는...ㅋ
무엇보다 고학년, 저학년 동반 4강 진출에 참 행복한 대회였슴다.
계속되는 대회 참가로 지쳐 있을 정우의 녀석들이 푹 잘 쉬고
다시금 힘내서 화이팅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