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1 올해 추석...효도하기,낚시하기,찜방가기
이웃님들 추석 잘 보내셨어요?
바빠서 이제서야 인사드리네요^^
라기네는 월요일에 시댁 청송에 내려가
추석 다음 날 상경했슴다.
이번 추석에는 민성, 민재가 조상 묘소 벌초도 하고
차례상도 직접 차려보고
아주 의미있는 추석을 보냈습니다.
늘 형아꺼만 물려받던 민재가 안쓰러워
장만해준 착한가격에 구입한 민재한복 멋지지욤?ㅍㅎㅎ
고슴도치사랑 엄마 라기
"대충할걸 괜히 잘해서~충격이 아주 심했다" 라는 글보고
너무 웃겨서 넘어갔어요.ㅎㅎㅎ
추석 다음 날 상경해 친정까지 다녀와서
금요일은 달콤한 휴식을 취한후
오후엔 안양천 산책도 하고
맛난 저녁식사도 하고
민재의 의견을 존중하여 노래방끼징~~~~ㅎㅎㅎ
너무나 재밌게 노는 녀석들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노래를 잘하는 민성이와, 몸으로 노래하는 민재의 모습
폰카에 담았지욤.ㅎㅎ
토요일은 민성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온가족 낚시를 가기고 했슴다.
화성쪽으로 향하는 길 ~~~
올만에 예전 한달에 한번 우리들의 아지트였던 '창문아트센타'를 들렸지요.
마지막으로 간적이 2008년도이니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이번 비 피해로 창문아트센타 이곳 저곳은
창문지기이신 교수님의 손길이 많이 필요해 보이더라구요 ㅠㅠ
교수님께서 민성, 민재 보시자 마자 너무 많이 컸다고
반가워 해주셔서 저희도 너무 좋았어요.
추억이 많은 곳이라 마치 친정 온 듯한 느낌이었지요.
창문아트센타를 뒤로하고
'어촌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이 저수지는 처음 가본 곳이긴 하지만 넓고 좋았어요.
어딘들 온가족이 함께라면 안좋겠습니까만은요.ㅋㅋ
우리 셋은 열심히 낚시를 하고,
우리민재는 혼자서 조잘자잘 하루종일 입낚시를 했답니다.ㅍㅎㅎ
낚시를 다녀와 온가족 햇빛에 지친 피부
팩으로 진정시키궁. ㅎㅎ
담날 찜방에서 안마에 맛사지 받고
떼빼고 광내고
일요일은 민성이 축구가고
이번 추석은 뭐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서 행복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늘 행복은 가깝고 작은 곳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서 인지
늘 행복하고, 작은 행복을 꿈꾸는 듯 싶어요.ㅎㅎㅎ
이웃님들 추석 잘 보내셨나 궁금하네요.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내일 마실 돌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