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0(일) 달이팽이양이&포비...그리고 관곡지
달이팽이양이&포비는
울집 민재가 키우는 녀석들입니다.ㅎㅎㅎ
달이팽이양이는
달팽이 세식구 이름이지요.
모든 사물에 이름을 지어주는 민재만의 놀이이지요.
엄마는 달이, 아들이름은 팽이, 딸이름은 양이랍니다 ㅍㅎㅎ
민재표 달이팽이양이 집... 어때요?
재활용품을 이용한 것인뎅 멋지죠?ㅋ
그집에 살고 있는 고녀석들을 소개합니다.ㅋㅋㅋ
다음은 자라 포비입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먹이로 말린새우를 넣어주면 아주 잘 먹습니다.ㅋ
해~바라기네는 주말마다 바빴는데
지난주로 방학전 리그전도 마치고
이번주 부터 일요일 운동도 쉬고 해서리
모처럼 아주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슴당.
일요일 아침이면 오후에 운동을 가야 해서
오전엔 주로 숙제 하느라 바빴는데,
차분히 휴식도 취하고 넘 좋았네요.
비가 많이 와서 인지 아파트앞 안양천엔 물놀이객이 제법 많네요.
안양예술공원엔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
원래 계획은 영화를 볼려고 했는데, 예매를 천천히 했더니
앞좌석밖에 자리가 없어서 포기하궁
수영장을 갈려니 민성이가 시합중에 무릎에 찰과상을 입어서
고것도 안되고 ㅠㅠ
그래서 오후엔 가족모두 가까운 곳으로 산책을 갔슴당.
산책길로 선택한 곳은 7월이면 예쁜 연꽃이 활짝 핀
연꽃테마파크 '관곡지'입니다.
입소문이 워낙 많이 나서리 여지없이 사람도 많았고,
비가 온후라서 그런지 연꽃도 많이 져버리고
그래둥 햇살을 가려주는 구름도 반갑고
솔솔 불어주는 여름바람도 넘 시원해서
여유로운 산책길이었슴당.ㅎㅎ
부레옥잠화가 예쁘게 피었습니다.ㅎㅎㅎ
곳곳에 피어있는 수련도 어여쁜 자태를 뽐내고 있슴당.ㅋ
밑에 호박보고 민재가 한말이 생각나서 혼자 웃슴당.
민재 曰 "엄마, 이호박 포경수술한 고추모양같이 생겼죵?"
ㅍㅎㅎ 진짜 그런 거 같기도 ㅎㅎㅎ
난 거리낌 없는 아줌메인가 벼.ㅍㅎㅎ
곤충들도 볼거리가 참 많아요.
민재 없다. 띠띠디 디디디. ㅋㅋㅋ
돌아올 즈음에 비가 보슬보슬 내렸슴다.
관곡지는 그늘이 없어서 햇빛이 쨍쨍한 날보다
흐린 날이 아님 비오는 날 우산쓰고 산책하기 더 좋아요.
요즘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알려지기 전에 느꼈던 자연스런 멋이 조금은 사라진거 같아
갠적으로 약간 씁쓸합니다.
돌아오는 길 물왕저수지에서 맛난거 묵고 컴백홈 했슴당 ㅋㅋㅋ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죵?
해~바라기네는 이번주와 담주를
민성이 시합 가기전 여름나기 충전기간으로 정했슴당.
그렇다고 뭐 별다른 건 없지만
푹쉬고 맛난거 많이 해먹고
많이 안아주고 표현하기등등등...
이웃님들 한주 해피하게 보내욤^^
p.s 요즘 민재의 취미가 하나 늘었습니다.
바로 노래 작사, 작곡하기 ㅍㅎㅎ
뭐든 도전하는 민재 대견하지요.
시작이 반이니 벌써 반을 했네요 ㅍ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