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9(일) 엉뚱발랄 민재의 요즘 그림들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해~바라기네는 이번 주말 민성이 중요한 시합이 있어서
지난주도 여지없이 축구장에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소속팀 저학년 선수들과 5학년 친구들은 지방에 시합을 나가고
6학년 선배들과 5학년인 민성이와 수비수 친구는
이번 주말 있을 왕중왕전 대비 훈련을 했습니다.
일요일 쉴줄 알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라도 갈려고 했는데...ㅠㅠ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 축구장을 소풍삼아 주말을 보냈네요 ㅎㅎ
돗자리를 깔고 싸간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ㅋㅋ
갑자기 들이 민 해바라기 얼굴에 깜놀하셨죵?ㅍㅎㅎ
혹시 "아이궁 눈 버렸어!" 이리 생각하심 절대 아니 됩니다욤 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ㅋㅋ
엉뚱발랄 민재의 요즘 그림을 담아봤습니다.
이번 그림의 주제는 '여행'이랍니다.
잘 그린 그림이라서가 아니라 소중하기에 담는 그림이니 이해하고 보셔욤^^ㅎㅎ
민재는 거품속 여행을...
이 애미는 보물 여행을 하고 파욤 ~~~~ㅋㅋㅋ
금요일 소속팀 선수들이 중학교에서 1박 2일로 운동이 있어서
민재를 위해 친구(소속팀 형아 동생)를 집으로 초대 했어요.
둘이서 밤 늦게까지 월메나 잼나게 놀던지 ㅋㅋ
둘이서 그림도 그리고 ^^
민재가 제안해서 그린 그림이랍니다.
내가 만약 축구선수라면
자기의 케릭터와 필살기를 그려보자고 했다네요.
민재 친구는 민재처럼 집에서 그림을 많이 안 그리는 편이라
아마도 곤혹스러웠을 거 같아요 ㅋㅋ
그래서 민재가 캐릭터를 좀 도와줬다고 하네요.
헤드셋과 얼굴부분 그리고 몸통 일부분을 살짝 ㅋㅋ
민재친구의 그림입니다.
캐릭터 그리느라 힘들어서 필살기는 쫄라맨을 그렸다네요 ㅋㅋ
이 이야기 듣고 얼마나 웃기던지 말이죠 ㅎㅎ
참 재밌는 녀석들이죠 ㅋㅋ
뭐든 민재는 강요해서는 안되는 녀석이지요.
그래서 자유롭게 하라고 하는 편이죠.
그런 탓에 친구들에 비해 모든 것이 느린거 같아요.
느림의 장점이 또 있으니 하면서 위안삼기도 하지요 ㅎㅎ
그중 자전거도 친구들은 열심히 배워서 탈때
민재는 자전거와 같이 뛰어 다니곤 했죠.
그래서 비싸게 산 자전거도 사촌동생에게 줘버렸는뎅 ㅠㅠ
그런데... 왠일로 이녀석이 자전거를 타보겠다고 해서리
일요일 오전 아빠와 형아가 도우미를 자처해서 나갔습니다.
역시 하고플 때 하니 진도는 엄청시리 빠릅니다 ㅋㅋ
이리 주말을 보내고 민성빠는 해외출장을 갔습니다.
울집 듬직하고 대견한 민성인
그런 아빠를 위해 구두도 닦아드리고 안마도 해드리고 ㅎㅎ
특별한 주말은 아니였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주말이었습니다.
이웃님들도 하루 하루가 늘 소중한 시간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