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7(일) 영화 '완득이' 이런 영화 일줄 몰랐넹 ㅋㅋ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이었습니다.
거기다 놀토라
그래서 올만에 온가족 영화를 봤지욤.
욕설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효에 대해 조금은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는 평에
영화 를 봤슴당.
책을 읽어 보지 않았기에 아무 정보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는데...
영화 참 재밌고
의미있는 영화였슴당.
방황하는 학창시절의 에피소드를 다룬 그저그런 영화 일거라 생각했는데...
다문화가정의 어두운 면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예쁘게 담았습니다.
작고 곱추고 능력없는 아버지지만
완득이에겐 산처럼 너무 큰 아버지
바보스럽지만 정많은 삼촌과
어려운 삶을 이겨내는 참 의미있는 영화입니다.
자신의 가난과 환경을 부끄러이 여기지 않고 극복하는
자기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메세지가 있는 영화 였슴당.
지나친 욕설은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와 코믹함에 묻힐 정도 입니다.
특히 주연의 김윤석과 유아인의 연기
그리고 김상호의 질퍽하고 리얼한 연기는 극의 재미를 넘치게 합니다.
특히 김윤석 완죤 짱임다 ㅋㅋㅋ
흥행 돌풍 뭔가 이유가 있네요 ㅋㅋㅋ
영화를 보고 온가족 쇼핑을 했슴당 ㅋㅋ
이 줌마는 영화보다 쇼핑이 더 잼난 속물인가봐요 ㅍㅎㅎ
오후엔 운동을 마치고
고인돌에서 맛난 김치떡삼겹살로
으악~ 또 먹고 싶네요 ㅎㅎㅎ
민재는 영화를 보고 포스터를 들고 와서리
또 캐릭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ㅋㅋ
일요일엔 고양시를 다녀왔어요.
YMCA청소년 수련관에서 U-12상비군대표 1차 선발 경기가 있었거든요.
아는 선수도 있고 소속팀선배가 선발되기도 해서
겸사겸사 구경차 다녀왔네요.
서울팀과 경인클럽팀이 경기를 펼쳤습니다.
여기서 선발되면 2차 테스트를 위해 목포로 고고 한다네요.
쎈스와 기량이 좋은 선수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민성이도 열심히 하면 저리 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이리 주말이 후다닥 가네요.
이번주 주말은 기말고사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민성, 민재와 씨름을 좀 할듯 싶어요 ㅎㅎ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죠?
내일 마실 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