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기/민성's 초등축구

2012.02.22(화) 2012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 U-12 후기

해~바라기 2012. 2. 24. 17:31

 

첨부이미지

 

 

2012 MBC꿈나무축구 윈터리그

 

첨부이미지   2012.2.17 개막전을 시작으로

2월 20일까지 예선전을 치뤘습니다.

저희팀은 전전년 우승팀으로 A1확정

저희가 소속된 A조는

대전하은철, 용인FC, 용인레이번스, 송정유소년, 김포JIJ

나름 죽음의 조였슴당 ㅎㅎ

개막전 용인FC 경기는 2:1 승

용인레이번스 4:0 승. 민성이 선제골 2득점

대전하은철 0:4 패 최악의 경기력으로 다소 실망 ㅠㅠ

송정유소년 9:0 승 민성이 헤트트릭

김포JIJ 1:2 패, 민성이 선제골 하지만 2골 허용 패

이렇게 하여 저희팀은 공동2위 3팀중 골득실..다득점으로 조 3위 확정

하은철경기와의 후유증이 심하였던 거 같아요.

 

 

첨부이미지   2월 21일 드디어 32강 F조 1위 광명유소년과 경기를 치뤘지요.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코너킥에서 1골을 허용하고

그다음 프리킥에서 또 실점

1골 득점하여 2:1상황이었지만 다시금 1골 허용

결과 3:1 패

 

경기내용은 우리팀이 좋았지만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넘 어의없는 골 실점이 ㅠㅠ

민성이는 열심히 뛰었고...

하지만 PK까지 실패하고 마는 아쉬움을 남겼네요.

물론 그 PK에도 나중에 알고보니 에피소드가 있었지만요

민성이에게 그런 부담감도 넘어야 할 숙제 같아요.

 

이래저래 넘 아쉬웠던 32강이었습니다.

이번대회를 지켜보니

선수들 모두가 일찍 축구를 시작하여

기량이 고루 비슷하고 팀실력도 고른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32강 16강에서 강팀들이 탈락하고

정말 유소년축구의 춘추전국시대인듯...

 

이번 대회 우승팀은 의정부 회룡초가 차지 했다고 하네요.

앙! 부럽부럽...

 

그리고 이번 대회엔 MBC주체측의 운영 관리가 참 좋았습니다.

차량통행 관리라든지, 음료등 제공되는 서비스가 참 좋았어요.

하지만 대회를 나갈 때마다 느껴지는

지역인심은 지난 거제와 다를 봐 없이

불친철하고 숙박비도 주말엔 2배등 아쉬운점이 있었네요.

 

  대회를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한체

소속팀 선수들은 1박을 한후

다음 날 의왕정우 선배들이 뛰는 고등부 경기를 관전하고

덕구온천에서 떼빼고 광내고 ㅋㅋ

 

컴백하여 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슴당.

 

 

 

첨부이미지  민성인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 조절 즉 자기관리를 못한점이

가장 큰 잘못이었습니다.

영덕에 도착하는 첫날 목이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목이 심하게 부었다고

이번 감기가 감기몸살까지 와서

민성이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주사맞고 그리고 쭈욱 약을 먹으며 경기를 뛰었지요.

작년 한해 감기 한번 안걸렸던 녀석이 이번에 독하게 아팠네요 ㅠㅠ

선수가 대회를 앞두고 자기 관리를 못한건

민성이가 앞으로도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고

과제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첨부이미지  사랑하는 아들 민성아,

유독 올 겨울은 너에게도 이 엄마에게도

심적으로 신체적으로도 힘들었던 시기였던거 같다.

너도 그랬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나중에 언젠가 민성이가 이 글을 볼거라 생각하고 남기는 거야.

작년 한해 형아들과 경기를 하고

올해 또래 친구들과 발을 맞추면서

답답해하고 예전처럼 즐겁지 않는 너를 봤어.

그로 인해 나름 정체기가 왔고

너는 제자리인데 친구들은 올라오고...

하지만 지혜롭게 극복하는 것도 너의 숙제란다. 

 

거기다 이번엔 몸까지 아파서 더 힘들었지?

지켜보는 엄마도 마음이 아팠어.

대신 아파주고 싶었지.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

하지만 아픈 몸으로 최선을 다하는 너를 봤어.

경기마다 선제골을 넣어주고

목에서 피냄새가 날정도로 아프다면서 참고 뛰어주는 네가

엄마는 그런 민성이가 대견하고 멋졌어.

 

민성이가 2학년 말

반짝이는 눈으로 엄마와 시선을 맞추며

"제가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을 쌓아야 하니까

선수반을 보내주세요"

엄마는 적극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그때의 민성이를 기억해.

그리고 한결같이 늘 열심이었던 널 또한 기억한다.

그리고 행복해 하며 운동장을 누비던 널 기억해.

엄마의 기억엔 넌 늘 그런 아이였어.

그래서 엄마는 널 믿어.

또한 꼭 잘 해낼거라 생각해.

 

겨울동안 잠시 움추려 있었다면

이제 힘차게 뛰어보자~ 날아보자~

다시금 펄펄~~  첨부이미지

 

그리고 너의 장점인 드리블과 순발력을 더 키워서

민성이만의 플레이를 하는거야. 

자신있게 즐겁게...

 

많이 많이 사랑하고

엄마는 너의 영원한 서포터임을 잊지마.

3월 3월 대축 주말리그를 시작으로   

자신있는 너로

열심히 해보는 거야

아들 홧팅! 김민성 홧팅!

 

 

너의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