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3(월) 주장완장 에피소드. ㅋㅋㅋ
주말 부여行으로 월요일부터 급피로~~ㅋㅋ
허나 할일이 태산이라
휴식은 잠시 뒤로하고 부지런을 좀 떨었슴다.ㅎㅎ
그런데...
의외의 일이 닥쳤습니다 ㅋㅋ
토요일 경기에 비가 많이 와서리
민성이가 자도자쌤차에 축구가방을 놓고 오는 바람에
주장완장을 못 챙겼습니다.
경기를 하는데 어라~ 처음 본 캡틴완장이...
게임을 마치고 들어보니
완장의 정체는 반창고 였드래요 ㅎㅎ
문제는 그 완장을 떼고 난 이후였슴당 ㅠㅠ
접착력이 워낙 좋아서 반창고 끈끈이의 후유증이 ㅠㅠ
이 자국을 없애기 위해 별짓을 다했습니다.
신문지를 덥고 다리미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접착력 강한 테이프를 이용해 보기도 하고
지우개로 밀어 지워보기도 하고...
그러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리
이 방법을 썼슴당.
아이고 라기 팔아퍼 죽는 줄 알았슴당.ㅋㅋ
그리하야 문제를 해결했슴당. 뿌듯 ㅎㅎ
하복 유니폼 나올 때까지는 열심히 입어야 하는데 넘 좋아요 ㅎㅎ
팔아퍼 밥숟갈 들 힘도 없었네요 ㅎㅎ
바보처럼 걍 세탁소를 가면 되지~~
하시는 분들 계시겠죵?ㅎㅎ
전 의외로 알뜰주부에
오기가 있는 줌마라서욤 ㅋㅋㅋ
별일 아닌 일에 또 추억이 덧붙여집니다.
민성아, 담엔 이 애미 쓰러질 지 모르니
꼭 주장완장 챙겨다오~~ ㅎㅎㅎ
아이들을 키우면서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참 재밌는 일이 많은 거 같아요.
일요일 밤 부여를 다녀와서 억수로 피곤한대
피곤한 엄마를 웃겨주겠다는 민재와
엄마 힘들까봐 밀린 실내화를 샤워하면서 몰래
빨가벗고 빨아준 민성이 때문에 감동 먹었어요.
이런 맛에 자식 키우나 봐요.
때론 싸우고 엄마속도 뒤집지만
그래둥 이 녀석들 탓에 하루 하루 웃습니다 ㅎㅎ
이웃님들, 주말 지난지가 한참 됐네요.
이제서야 인사드려요.
시간 나는대로 마실 갈께요.
어제는 너무 더워서 마치 여름 같았는데,
오늘은 비온뒤 바람까지 불어 쌀쌀하네요.
모두덜 건강 조심하세요.
이상 모처럼 빠마에 도전한 라기였슴당 ㅋㅋㅋ
쎅쉬 아니죠 색시...
얼굴에 수박점 있기 없기. ㅍㅎㅎ
요즘 스마트폰 으로
카카오스토리 하느라 블로그를 방치하네요 ㅋㅋ
남은 한주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