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8(일) 제 2회 클럽연합회 춘계리그 아쉬운 준우승
일요일 전국유소년축구클럽연합회 주체로
제 2 회 전국유소년축구클럽연합회 전반기 주말리그가
김포 김포시공설운동장,걸포체육공원운동장에서 열렸어요.
참가 자격은 전국유소년축구클럽팀으로 하고
참가대상은 1, 2, 3, 4, 5, 6학년으로
대회는 각 학년별로 개최되었습니다.
저희팀은 4학년부(5:5 풋살) 1팀과
6학년부(7:7 풋살) 2팀 참가했어요.
참가비도 착하지 않는 금액인데
지원이 너무 없더라구요.
아마도 이제 시작된 대회이다 보니
앞으로 저변 확대를 위해 시행착오의 시기가 아닌가! 싶어
갠적으로 이해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이해가 많이 필요할듯 싶어요. ㅎㅎ
참가팀도 몇팀 안되고
걍 친선경기 같은 느낌이라
모두가 하루 즐기면서 놀고 오자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땡볕에 얼마나 덥던지
응원하는 저희야 그늘에서 괜찮았는데
더위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장난 아닌거 같았어요.
예선 3경기 2승 1무로 골득실에 1골차이로
조 2위로 4강진출했어요.
준결승에선 구리주니어와 1:0 승리를 거두고
드디어 결승
예선에서 김포이회택팀과 0:0 무승부 였는데
결승에서 또 만났네요 ㅎㅎ
진성이의 멋진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넣었는데
끝날무렵 상대팀도 프리킥으로 득점하여 1:1로 마쳤습니다.
아무리 대회 주체측인거 같기도 하고
홈그라운드의 잇점이 있다고 해도
넘 심한 편파판정에 기분 살짝 나쁠 뻔 했네요 ㅋㅋ
사람 마음이 간사하게 즐기자고 갔는데
결승에 오르니 살짝 우승도 해보고 싶고 ㅎㅎ
우승을 위한 승부차기
민성이가 1번으로 차서 성공했슴다. 그다음 재훈이 성공
그런데...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
모두가 아 우승이구나! 하고 있는데...
남은 친구들이 방심했던지
연속 3명이 실축해서 5:4로 패했네요 ㅠㅠ
어의 없어서 ㅋㅋ
우승을 눈앞에 두고 ㅎㅎ
마지막까지 집중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준우승이었네여 ㅎㅎ
그래둥 다들 누구 탓하지 않고
괜찮다며 서로 위로하고 넘 좋았어요 ㅎㅎ
6학년부 경기를 마치고
4학년부 경기 응원을 갔어요.
귀여운 녀석들 얼마나 열심히 뛰던지
넘 기특하고 대견하고 ㅎㅎ
4학년부는 멋지게 우승을 했네요 ㅎㅎ
저학년부 코치님께서 군대를 담달에 가시는데
녀석을 멋진 선물을 한거 같아 기분 좋았어요.
경기 마치고 지도자쌤께 큰절을 하는데
군대가실 쌤 눈물 글썽 거리셔서 저희도 뭉클 했네요.
이런게 사람의 정인가 봐요 ㅎㅎ
땡볕에 얼굴이 검게 그을리고
까이고 긁히고 다쳐도
축구가 그리도 좋은가 봐요 ㅎㅎ
어제 저녁에 알로에 발라주고
시원한 오이팩까징 해줬는데
아침에도 얼굴이 쓰라리다며 엄청 피곤해 하며 학교 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울집 에너자이저 녀석은 학교에서 전화가 왔네요.
친구들이 자기 운동 쉬는 거 알고
자꾸 물놀이 가자고 조른다고 ㅎㅎ
그래서 흔쾌히 놀고 오라고 허락해 줬더니
학교에서 오자마자 이리 챙겨서
예술공원 계곡으로 물놀이 갔습니다 ㅋㅋ
이녀석이 에너자이저인 이유는
아마도 힘들어도 피곤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를 해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엄마는 네가 좋으면 다 좋아.
힘들어도 잘 참고
네 꿈을 향해
늘 노력하는 아들이 되어 주길 바래
더운데 넘 고생많았다.
사랑해...
이웃님들, 활기차게 한주 시작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