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5(화) 2012년 크리스마스는 한국잡월드에서...
큰아주버님이 해외를 몇달 나가시게 되서리
시부모님 기일을 양력으로 1주년으로 지내고
지난 일요일 첫 기일이라
형제들 모두 청송으로 향했습니다.
산소도 둘러보고 겸사겸사
주왕산관광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옆 물좋은 솔기온천에서 온천을 한후
저녁은 달기약수탕 입구에서 진흙오리구이로~
대통수 한잔을 마시며 가족모두 부모님을 추억했네요.
하늘에서 우애 좋은 자식을 보시며 뿌듯해 하시길...
많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시부모님^^
다음날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둘러보는데 얼마나 춥던지 말이죠.
랑이가 월요일이 휴무라
경주쪽으로 함 가볼까 하다
다음날 아이들 스케즐에, 추위에 걍 올라왔네요.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친정 부모님과 형제들과 함께 보냈어요.
8, 9년전 맏며느리를 큰병으로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울엄마
그동안 손주들 돌보면서 맘고생 몸고생 많으셨을텐데
하늘이 그걸 아셨던지 좋은 분을 선물로 보내주셔서 분위기가 넘 좋았네요.
가족들에게 하나 둘씩 좋은 일들이 생기고
그래서 그랬던지 맛난 갈비보다 더 달콤하고 맛있는
시간이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크리스마스엔 어딜 갈까 고민하다
넘 추울거라 예상해서 나들이 장소를 실내로 잡고
미리 예약해둔 '한국잡월드'에 다녀 왔어요.
☞ http://koreajobworld.or.kr/Index.do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인기가 많은 체험실은 몇달전부터 예약이 완료 된다는 점 양지하시길...
출발~~~~~ ㅋㅋ
민성, 민재는 어린이체험관보단
청소년체험관이 더 나을듯 싶어
체험실 2, 3개를 미리 예약하고 입장했습니다.
그동안 울 부부는 카페에서 음악들으며 커피 한잔 ㅎㅎ
무슨 체험하고 왔나 궁금했는데
다행히 민성이가 핸폰으로 몇장 찍어왔네요.ㅎㅎ
생명공학박사, 자동차디자이너, 항공사 체험을 하고 왔어요.
민성이는 재밌다고 하는데
민재는 키자니아가 더 자기랑 맞는다고
생명공학은 용어가 너무 어려웠다고 하네요 ㅋㅋ
체험실이 워낙 많아서 나중에 더 추가로 다녀오기로 했슴다.
밖에서 기다리는 울부부가 넘 지루하기도 해서
넘 많은 체험실은 힘들거 같더라구요 ㅎㅎ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진로설계관의 적성검사와 직업세계관은 다음에 둘러보기로 했슴다.
다양한 직업을 좀더 전문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 같아요.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파가 많거나 몰리지 않아서 넘 좋은 것도 장점입니다.
늦은 점심식사를 했슴다.
나가서 먹을까 고민하다 잡월드내 푸드코트에서
그런데 음식 맛은 영 별로 였네요.
가격도 착하지 않고.
다음엔 도시락이나 맛있는 걸 싸가서 휴게광장에서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그동안 운동을 쉬고 휴식을 취하던 민성이가
엊그제부터 몸을 풀기 시작해서 잡월드를 나와 인근 한솔초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왔네요 ㅎㅎ
추운데 참 뭔 고생인지 ㅋㅋ
안양으로 돌아와 집에 오기전
자주가는 은미수산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왔어요.
민성이가 "아부지 술한잔 따라 드릴께요"라는 말에
좋아서 넙죽넙죽 한잔 한잔 받더니 홍당무가 되어서리
집에 와서 코를 드렁드렁 골고 자는 랑이를 보니 웃기더라구요 ㅎㅎ
민성, 민재가 엊그제 티비를 봤는데
숙취해소에 토마토가 좋다고 나왔다며
저를 협박하더라구요.ㅎㅎ
아들들덕에 코골고 자던 울 랑이
저의 정성 가득한 토마토쥬스 맛나게 드셨슴당 ㅋㅋ
이리하여 유독 추웠던 2012년 쿨마스를 보냈네요 ㅎㅎ
이웃님들, 성탄절 잘 보내셨어요?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래요^^
더불어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