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7(일) 가을이면 더 멋졌을거 같은 하동 쌍계사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경남 하동행~

토요일 연습겜도 잡혀있고

저녁엔 FC서울 미래기획단 비젼 설명회가 개최되어

참가차 민성이 얼굴도 볼겸 다녀왔어요. ㅎㅎ

 

전북 U-15와 연습겜은 아쉽게 1실점을 했습니다.

민성이 말로는 반칙이 아니였는데 ㅎㅎ

바로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서

PK를 준거 같다고 ㅎㅎ

상대팀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좋은 친구들도 많았고

일찍 입소하여 연습겜도 많이 해서 그런지

무엇보다 조직력과 투지가 대단했던거 같아요.

아마도 그런 상대팀 선수들의 압박에

민성이 표현으론 말린거 같다고 ㅎㅎ

저희팀 선수들 같은 경우는 연습겜도 2번 해봤고

이제 발을 맞추는 과정이라

앞으로 홧팅하면 더 잘할걸로 ㅎㅎ

하여튼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관전하는 우리도 넘 추워서 벌벌 떨었는데

유니폼만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

넘 대견하고 멋진 녀석들이네요.

수요일에 또 한번의 더 연습겜이 있다는데

부상없이 잘 마치길 바래봅니다.

 

연습게임을 마치고 오산중 신입생

부모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같이 식사도 했는대

다들 얼마나 좋으신지 물론 경쟁사회이긴 이지만

서로 이해하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녁엔 하동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최순호단장님 주체하에 FC서울 미래기획단 비젼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비젼, 지도자의 역할, 그리고 학부모의 역할

무엇보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등

듣고나니 민성이 상급학교 진학과 관련해

너무 좋은 선택을 받았음에 감사하네요.

이렇게 좋은 여건속에서 민성이가 자기 꿈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설명회를 마치고 배려 해 주셔서

민성이와 함께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함께 동침을 했습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고

쌍계사로 향했습니다.

 

전주는 넘 포근해서 봄날씨 같았는데

이번 주말 날씨는 얼마나 춥던지

쌍계사로 향하는데 눈발이 날리고 난리네요 ㅋㅋ

 

 

 

입구에서 도룡뇽을 발견했어요.

신랑 왈 멸종위기라 보기 쉽지 않다던대

애들이 더 신기 해 하고 신났어요 ㅎㅎ

 

 

 

  쌍계사는 갠적으로

                           가을에 오면 넘 좋을 거 같아요.

 

 

 

 

 

 

두꺼운 외투대신 옷을 여러겹 겹쳐 입었더니 몸은 로보캅 같고

머리는 바람에 눈발에 날려 미친년 같네요 ㅋㅋ

 

 

 

 

 

 

 

 

 

 

 

 

 

 

 

 

 

 

 

 

 

 

 

 

 

 

 소원 촛불 하나 켜고 왔어요.

각자 성취 소원을 적으라고 했더니

민재의 소원 '훌륭한 효자되길...' ㅋ

말이나 잘 들으셔용 ㅍㅎㅎ

 

 

 

  

 

 

 

  쌍계사에서 자란 대나무로 만든

컵이라네요. 민성, 민재 둘이서 하나씩

지들 용돈으로 구입했슴다 ㅎㅎ

즉석 러브샷은 뭥미 ㅋㅋ

 

 

 

 

내려오는데 눈발이 날리고 얼마나 춥던지 말이죠 ㅎㅎ

날씨만 따뜻했으면 더 머물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내려오면서 노점아주머니들께

몇가지 구입했어요.

인심도 얼마나 좋으시던지

김부각을 아주 봉지에 가득 맛보라고 담아주셨네요 ㅎㅎ

 

 

 

 

 

 

저녁에 선수단 회식이 있어서

맛난 소고기를 배불리 먹는다네요.

그래서 점심으로 수타짜장면 한그릇씩 땡기구

민성인 숙소로 들어가고

저흰 상경 했슴다. 

눈발이 날려서 걱정했는데

위로 올라 올수록 날씨도 좋아지고

다행히 교통체증이 없어서

편하게 컴백홈 했슴다.

 

민성이 덕분에 하동 구경 잘 하고 왔네요 ㅎㅎ

1월 31일까지 동계일정이니

남은 기간 무탈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길 소망해 봅니다.

 

이웃님들, 주말 잘 보내셨죠?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