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1(목) 꿀맛같은 휴가 - 영화보고 수영장 나들이
다들 하계대회로 바쁜 요즘
민성이네 소속팀 서울오산중은
그동안 3학년들을 상대로 주말리그를 치룬 탓에
선수들의 부상등으로 휴식이 필요 할 듯 싶어
2주 휴가를 주셨습니다. 아싸뵤~~
해마다 여름이면 경기를 하느라 바빴는데
이 2주간의 휴가가 얼마나 소중하고 달콤한지 모르겠어요 ㅎㅎ
집에서 푹 쉬면서
영화도 보고 수영장도 다녀왔어요.
지난번 극장 나들이처럼
(민성이가 보기엔 좀 유치하지만 동생 민재를 위해 희생했네요 ㅋ)
민성인 영화가 아이디어가 좋고
민재는 스릴 있고 재밌다고 하네요.
의외로 이병헌의 역활이 생각보다 비중은 있었지만
뭐랄까 영화에 안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힘을 주어 연기를 하다 보니 왠지 부자연스러움 ㅋㅋ
그래둥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넘 멋져요.
브루스 윌리스의 포스는 나이를 먹어도 죽지 않았네요 ㅎㅎ
걍 영웅담 한편을 봤다고 생각하시면 될듯요 ㅋㅋ
민성, 민재가 영화 상영시간이 20분 정도 일찍 끝나서
둘이서 의젓하게 엄마, 아빠도 기다려주고 다 컸네요 ㅋㅋ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한후
롯데갤러리에서 잠시 전시회 관람을 했어요.
저희집 둘째 민재처럼 그림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관심있게 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싶어요.
쇼핑도 하고 시원한 블라스터 한잔 땡기니
더위가 확 가시네요 ㅋㅋ
민성이가 2주 집에서 보내면서 제가 가장 신경 쓰는게
먹거리랍니다.
사골도 한솥 끓여 놓고
과일도 수시로 먹이고
전복도 사서 내장에 볶아주궁
꼬기도 맛있게 구워주고 말이죠 ㅋㅋ
이발도 하고
가끔은 쉬면서 무료함을
닌텐도 위로 ㅎㅎ 올만에 꺼내서 해보니 잼나네요.
치킨 내기도 하궁 ㅋㅋ
에궁 이틀 했더니 몸살 나겠어요 ㅋㅋ
어제는 날씨도 좋고 해서
야외수영장 다녀왔어요.
집근처 안양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
워터파크처럼 좋지는 않지만
시설도 그럭저럭 있을거 다 있고
무엇보다 입장료가 느무 착합니다 ㅋ
성인 4,000원 어린이 2,000원임다.
7월 31일부터 며칠간 야간개장도 오픈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 좋은 점은 먹거리 반입이 자유로워서 너무 좋아요.
단점은 가격이 착하니 너무 사람이 많다는 거 ㅋㅋ
점심을 든든히 묵꼬
먹거리를 가득 챙겨서 수영장으로~
예상대로 사람 무지 많았네요 ㅎㅎ
민성, 민재가 신나게 노니 그걸로 만족함다 ㅎㅎ
더운 여름엔 물놀이 만한게 읍네요 ㅋㅋ
갠적으로 너무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
쪼금 스토리는 시시했슴다.
하정우 주연 한편의 모노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
역시 하정우의 연기력과 포스는 관객을 압도합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품어내는 그의 연기력은
웅대한 스케일의 영화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사람들 참 못써요
너무 자기 이익만 챙길려고 하니 말이죠.
영화보고 좀 느끼셨으면 하네요 ㅋㅋ
아들넘과 함께하는 꿀맛같은 하루 하루가
너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나중에 숙소로 복귀하면 이 이시간들이 넘 그리울거 같아요.
이웃님들,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시죠?
아이들과 하루 하루 바삐 지내다 보니
블로그를 넘 게을리 하고 있네요.
신랑이 바빠서 낼부터 주말끼고 휴가라서
영월 캠핑장에서 노숙을 합니다 ㅋㅋ
휴가 다녀와서 놀러갈께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