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어설픈 요리^^

2013.10.01(화) 어설픈 요즘 라기의 음식들~ 저 사랑받는 뇨자인가 봐요 ㅋ

해~바라기 2013. 10. 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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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숙소에서 집에 오는 민성이를 위해

먹는걸 신경 쓰는 편인대

이번주는 지난 추석때 갖고온

청송달기약수를 드뎌 써 먹었내요 ㅎㅎ

달기약수 넣고 토종닭 사서

맛있는 닭백숙을 ㅎㅎ

이번에도 죽을 쓰지 않고

영양 찰밥을 해서 함께 ㅎㅎ

 

 

 

 

쌩유월요일 아침 기상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딩동~ 초인종 벨소리에 잠을 깼지요.

이른 시간 누군가 했는대...

헐~  예고없이 저희집에 이른 아침 산타언니가 댕겨 갔슴다.

자다가 비몽사몽 얼떨결에 받고서

시간이 지나 얼마나 가슴이 뭉클하던지요.

줄려고 주문한 무화과가 밤에 왔다며

물러지기 전에 먹으라고 새벽예배 마치고

연락도 없이 몇십분 걸리는 거리에서 후다닥 왔다간 언니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뭉클 했슴다.

맛있는 총각김치까지 보너스로 ㅎㅎ

아마도 그 총각김치 언니네는 더 일찍 갔을 텐데

마이 당황하셨을듯요 ㅎㅎ

앞으로 제가 더 많이 많이 베풀고 잘하고 살아야 할거 같아요.

 

오후에는 이웃 동생이 김장 김치 떨어진 울집을 위해

두번째로 김치를 ㅎㅎ

모짤렐라 치즈까지 보너스로 ㅎㅎ

 

 

 

 

   무화과를 워낙 좋아해서리

씻어서 실컷 먹고

이웃들 몇개씩 나눠주고

샤베트 만들기 위해 냉동실에 조금 넣어두고

밑에 물러진 것은 쨈을 만들었어요.

무화과 당도가 좋아 설탕비율은 3:1로 달지 않게

 

 

 

 

첨부이미지     총각김치 요즘 끓인 사골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내요.

모짤렐라 치즈 어린잎 채소 함께 얹어

오리엔탈 소스 뿌려

저녁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첨부이미지     다음날엔 다른 지인들이 준 것들을 꺼내 음식을 준비했지요.

 

학교 다녀온 민재의 간식으론

전날 만든 무화과 쨈으로

노릇노릇 우유식빵 구워 토스트를

달지 않는 무화과쨈과 담백한 달걀

그리고 아삭아삭 사과가 완죤 궁합 짱임다. ㅋ

 

 

 

 

 

좋은하루  당도가 떨어져 말리고 있던 밤

                   적당히 말라 아침부터 열심히 까고 있는대  

                음악 좋아하는 신랑에게 날라온 문자하나 ㅋㅋ

 

 

 

첨부이미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봄보다는 가을이 좋아지고

           조용한 음악이 좋아지내요.

랑이가 추천한 이 음악 들으며 밀린 일 했내요 ㅋㅋ

 

얼마전 친구가 갖다 준

완도산 미역줄기 반찬할려궁 찢어서

물에 담궈둔 다음 양파랑 마늘넣고 볶았어요.

 

 

 

 

 

추석때 청송에서 형님이 사주신  오키

취나물 말린거 삶아서

마늘과 참기름 넣고 달달 볶았아요.

(갠적으로 전 들기름보다 참기름을 더 좋아하지요)

 

 

 

 

 

  국은 이웃 동생이 얼마전 밭에서 뽑아다 준

열무 시래기 만들어 얼려 둔거 꺼내

된장과 마늘 넣고

다시마, 멸치, 버섯 분쇄해서 분말로 함께 넣어

팍팍 비벼 놓은후

저녁시간에 물넣고 시래기된장국 끓였답니다.

아침에 가볍게 부담없이 먹기 너무 좋아요 ㅎㅎ

 

 

 

 

 

 

 

첨부이미지  아파트 장 섰길래 손두부와 도토리묵 사와서

손두부는 김치를 볶으면 느끼할거 같아

걍 김치와 오징어젓갈과 함께 먹고

도토리묵은 아삭아삭 오이와

마늘, 양파, 파, 김가루 넣고 맛있게 뭍혔내요.

 

 

 

 

 

 

첨부이미지   이렇게 저녁을 해결~~ ㅎㅎ

요즘 살이 너무 쪄서 출산임박 신랑 뱃살을 위해

저푸른 초원으로 ㅋㅋ

저녁은 되도록이면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내요 ㅋㅋ

그리고 밤마다 랑이랑 저녁 운동 다닌답니다.

뱃살좀 들어가야 할텐데 말이죠 ㅋㅋ

 

 

쌩유밥상을 차려두고 먹을려고 하니

이웃들이 준 음식들이 마음을 참 행복하게 하내요.

사람 사는게 이리 주고 받고

베풀고 나눔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슴깊이 고마움을 느끼며...

 

바라기 저두 사랑받는 뇨자인가 봐요! ㅋㅋㅋ첨부이미지

 

이상 어설픈 바라기의 요즘 요리였습니다 ㅋㅋ

 

이웃님들 기온이 많이 떨어졌내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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