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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병윤의 축구생각] 축구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해~바라기 2015. 5. 26. 17:47

 


[스포탈코리아]축구선수에게 훌륭한 선수로 대성하기 위한 조건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많은 조건을 충족시키며 자신이 원하고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축구선수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축구선수에게 성장의 가장 큰 첫 번째 조건은 기본기다. 기본기를 철저히 습득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기량의 발전은 정체되고 경기력 또한 한계성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볼 트래핑과 스토핑에 의한 볼 컨트롤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기대하기 힘들다. 볼 컨트롤은 공을 다루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의 스피드나 방향 따위를 마음대로 조절함은 물론, 상대 수비수를 제치거나 보다 빠른 패스와 킥 및 슈팅 등을 전개하기 위한 기본 기술이다.

한국선수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볼 컨트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부정확한 패스와 킥, 그리고 슈팅, 드리블 등은 모두 허술한 기초기술에서 비롯되는 결과다. 진정 축구를 잘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면 우선 기초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하여야 한다. 그중에서 볼 트래핑과 스토핑은 매우 중요한 기초기술이다. 만약 볼 트래핑과 스토핑 기술이 완벽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볼 컨트롤에 의한 원활한 제2의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다.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하려면 우선먼저 볼을 많이 접촉하는 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볼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의도대로 볼의 방향과 속도를 컨트롤 할 수 있다. 볼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집중력을 갖고 정성을 쏟으면 쏟은 만큼 반드시 그만한 대가를 가져다준다. 이어 볼 컨트롤을 위한 정확한 자세와 동작을 착실히 익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볼 컨트롤은 제2의 플레이를 하기 위한, 플레이 범위(약 1m 이내)를 벗어나 부분 및 개인적인 플레이의 리듬 및 템포가 지연될 수 있다.

축구선진국 선수와 유럽 빅리그 선수들의 볼 컨트롤을 보면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유연하고 부드럽다. 이에 비하여 한국선수들의 볼 컨트롤은 부자연스러운 가운데 투박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이로 인한 경기력의 차이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수준보다 훨씬 크다. 사실 경기장에서 볼을 컨트롤하려면 몸의 중심이동과 타이밍 및 볼 스피드 변화 등이 뒤따라 결코 쉽지 않다. 여기에 선수개개인의 특성과 습관 등 역시 각 각 달라 완벽한 볼 컨트롤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선수가 볼의 셩격에 의한 특성을 파악한 가운데 볼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과 요령을 터득한다면, 경기에서 볼 컨트롤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의도한 대로 소유 할 수 있다. 기초기술이 완벽하지 못하면 기술구사도 한계성을 드러내고 전술이해도 어렵다. 이만큼 축구에서의 기초기술은 중요하다. 현대축구선수 중 볼 컨트롤의 룰모델 선수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다.

리오넬 메시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볼 컨트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볼을 가지고 생활했던 것이 오늘에 리오넬 메시를 있게 했다. 현재 한국의 어린 선수들은 기초기술 습득을 등한시 한 채, 세계적 스타플레이어의 플레이만을 모방하려는 환상에 빠져있다. 한편으로 지도자들은 제도에 의존한 ‘성적지상주의’에 우선한 채 경기를 하기 위한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대단히 모순된 착각이며 오판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지도자는 훌륭한 선수를 육성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지도가 필요하며, 아울러 선수는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기초기술 습득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볼 컨트롤을 실수하여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하지 못하고 리듬과 콤비네이션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치며 결정적인 순간 부정확한 슈팅을 시도한다면 팀의 패배는 자명하고 선수 자신의 꿈도 성취할 수 없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축구선수가 이 같은 속설을 따르기 위해서는 완벽한 기초기술을 습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야만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다. ‘완벽한 기초기술을 습득하라’ 이는 훌륭한 선수로서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지름길이다. 진정 자신의 꿈을 성취하며 스타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싶다면, 기초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볼에 애정을 가지고 기본기 훈련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수여! ‘볼을 사랑하라’ 그것이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는 비결 중에 비결이다.



김병윤(용인축구센터 신갈고 코치)
사진=케티이미지코리아

출처 : 풋볼뉴스(Football News)
글쓴이 : 블루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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