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재일상(생각)

2004. 2.16( ) 민재 이마에서 피가 줄줄 ㅠㅠ

해~바라기 2006. 8. 20. 12:17
월요일 아침
청소를 마치고 울민재와 몸을 정갈히 씻고,
밀향기칼국수에서 해물칼국수를 먹고
모처럼 민성이를 빨리 집에 데려왔는데,
잘 놀던 우리 민재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이 할리우드액션(울민재 별명)이
또 엄살을 부리는 구나 했는데,
안 일어나 일으켜 보니
피범벅이다. 깜짝 놀라 보니
이마가 깊고 길게 찢어진게 아닌가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우는 아이를 눕혀 솜으로 다친곳을
누르고 지혈을 한후
병원으로 갔다.
상처가 깊어 속에 꿔메고 겉에도 꿔메고 하여
스물몇바늘을 꿰멨다.
처음 아이가 다쳐서 당황하고 마음 아픈 하루였네요.
님들의 아이들도 조심하세요.
정말 가슴 철렁 아찔한 하루였슴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놀고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