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레고,가베교구놀이

2004. 6.11(금) 민성이의 레고닥타

해~바라기 2006. 8. 20. 13:28
오늘 레고닥타 수업내용은 숫자를 이용해요 였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숫자를 골라 기초를 만들어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민성인 아직 흥미를 없어해 제가 한글이니 수학등을 신경써서 지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힘들어 한거 같습니다.
같이 수업하는 친구 준혁이는 한글도 다 떼고 숫자는 더하기 빼기를 하고 있다니
조금의 실력이 차이가 있는 셈이라 민성이가 힘들어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어려움을 알아야 스스로가 그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을거 같아
이또한 민성이에게 좋은 경험입니다.
오늘 민성인 숫자 8을 선택했습니다.
8을 기초로 형상을 만들어 주어진 블록으로 다리와 터널도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민성이에게 물으니 엄마랑 다리위에서 파도와 물고기를 보고 싶답니다.
늘상 민성이가 누구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해, 제 스스로의 생각으론 대견합니다.
또한 특히 저와 함께 하고프다면 더욱 좋죠. 민성이의 생각속에 엄마가 늘 존재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제가 민성이와 함께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우리 민성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키우고 싶지 않는게 저의 생각이고
지금은 나중에 기억을 하지 못할지라도 우리 민성이가 현재 그 시간만큼은 행복을 느낄수 있도록
함께하는 추억만들기 시간들입니다.
다른 사람이 민성이의 학습과 배움에 왜 소극적이냐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말할거 같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시간 모든 일들이 배움의 모습이라고...
오늘도 한참을 분수앞에서 놀고 일주일에 딱 한번 먹는 햄버거를 먹고 돌아왔습니다.
분수앞에선 정말 헤어스타일 쥑이는 친구가 있어 사진도 찍어 왔습니다.
오늘 함께한 모습입니다.


- 레고닥타 만들기 모습



- 평촌중심거리 분수앞에서



- 쥑이는 헤어스타일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