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레고,가베교구놀이

2004. 6.25(금) 민성이의 레고닥타

해~바라기 2006. 8. 20. 13:36
이번주 레고닥타 수업은 튜브을 이용한 코끼리 만들기입니다.
코끼리 사진을 보고 아이들이 자기 생가대로 코끼리를 만들었습니다.
3개월 과정이 튜브과정인데 튜브과정의 특성을 살린 수업이었습니다.
튜브을 이용해 코기리 코도 만들고 코가 음식을 먹어
몸속을 지나 엉덩이꼬리로 배설하는 모습까지 민성인 보여줬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주엔 디카를 챙겨가지 못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정말 멋진 코끼리를 만들었는데...
민성인 늘상 엄마가 준비한 디카에 자기가 만든 것들이 찍이니
좋았는지 오늘은 왜 안 갖어 왔냐며 자꾸 묻습니다.
분수도 보고 준혁이와 함께 아이스크림에 군것질도 좀 하고 비디오도 빌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우리 민성이와 민재 똑같은 옷을 입혀갔는데,
아주머님들이 자꾸 묻습니다. 혹 쌍둥이냐고 제가 보기엔 아닌데.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아이구 새댁 힘들겠네
하며 안쓰러운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고 가십니다.
물론 힘들죠. 허나 그래두 둘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좋은 추억만들기로 시간시간 하루하루 잘 보내려 합니다.
코끼리를 찍지 못해 못내 아쉬웠는지 민성이가 자기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몇장 찍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민성이가 엄마도 찍어준다며 촬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