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신체놀이

2004. 8/25(수) 휴지가 좋아 좋아..

해~바라기 2006. 8. 20. 14:54
요즘 은근히 나른한 하루가 많은데,
오전부터 몸이 무거워 침대에 잠깐 누워 있는 사이 우리 민재가 휴지 몇장을
뽑아 놀고 있었다. 너무나 재미있게 놀기에 기꺼이 휴지통을 건네줬다.
먼지가 많이 날릴까봐 문을 열어주고 휴지통을 줬더니,
우리 민재 형이 없어도 너무나 재미있게 놀고 있다.
휴지를 많이많이 뽑더니 엄마, 휴지 좋아 좋아 좋아를 연신 외치며
눈뿌리기 놀이도 하고, 까꿍 놀이도 하고, 이불놀이도 한다.
그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어 보이고 귀엽다.
나중엔 비닐 한 장을 갔다 줬더니 정리까정...
다소 미흡하긴 했지만 스스로 치울줄 아는 아이가 대견스럽다.


- 오늘 휴지와 친구한 우리 민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