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4. 8/30(월) 멋진 김민성 어여쁜 꽃속에서의 하루

해~바라기 2006. 8. 20. 14:58
방학동안 나들이를 하거나 늘상 집에서 놀았더니,
방학후 우리 민성이 친구를 너무 그리워하고 친구와 놀기를 너무 하고파 한다.
오늘은 유치원을 다녀온후 한글수업을 받고,
혜진이네서 놀았다. 유진이는 가베 수업이 있어서 잠깐 얼굴만 보고 갔고,
혜진이와 하늘이 셋이서 신나게 놀았다.
요즘 혜진이와 민성인 둘이 결혼을 한다고 한다.
경자와 나는 아이들의 말이 너무 우습다.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이런 이야기 거리를 떠올리면 어떨까!!
한참을 혜진이네서 놀다가 놀이터로 나왔다.
경자는 청소를 하고, 경숙인 밥을 먹으러 갔다.
아이들은 이제 엄마가 없어도 제법 씩씩하게 잘 논다.
숨바꼭질 놀이도 하고, 소꼽놀이도 하고, 달리기 시합도 하고
나름대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재미있게 논다.
나중에 나영이 까지 합류해 정말 오랜만에 많은 친구들과 놀았다.
오늘 민성인 정말 어여쁜 꽃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꽃일까! 갑자기 생각해본다.
혜진인 음~~~~~~ 튜울립.......
음~~~~ 하늘인 개나리.........
나영인 음~~~~~~~장미,
유진인 음~~~ 나팔꽃.... 웃긴다. 혼자서 뭘 하는지. 큭큭..
나는 내가 좋아하는 수선화^**^..
싸우지 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로를 아껴주면서
건강한 아이들로 잘 자라길 두손모아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