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4.10/28(목) 아빠를 위한 탈춤공연을 펼쳐요...

해~바라기 2006. 8. 20. 15:52
민성이 친구들은 세호네서 피자를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허나 우리는 울신랑 모처럼 빨리 귀가한다기에 집으로 왔습니다.
세호네 안가는 대신 비디오를 빌려주기로 민성이와 협상을 한후
비디오가게에 들렸다 저녁 준비 장을 봅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입니다. 조촐하지만 맛있겠죠^^*
오늘 우리 아이들 저녁 헤어스타일은 세수한후 2:8 응삼이 스타일입니다.
우습죠.ㅋㅋㅋ.. 특히 민성이 헤어스타일 쥑이~~~네요..




저녁식사를 마친후 아이들은 오늘 배운 체험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아빠를 위한 탈춤공연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아빠가 오늘 만든 탈에 끈을 달아 주었습니다.
손에 끼운건 아빠의 양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우습네요.
민성이는 제법 춥니다.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허나 탈이 너무 큽니다. 한쪽눈 밖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한참을 추더니 민성이가 그만 한다꼬 합니다. 안보인다꼬...
오늘 만든 탈은 이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어른인 저나 남편이 써도 제법 큰 탈이니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큰건지...
그래서 사이트에 들어가 몇자 남기려고 합니다.
조금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탈을 만들어 주시기를...

이어 엄마의 탈춤도, 아빠의 탈춤도 구경하며 웃음이 넘치는 저녁시간이었답니다.
우리 민성인 오늘 체험이 꽤나 흥미있고 재미있었나 봅니다.
다음에 탈을 준비해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탈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이 웃음거리를 기억할려나 모르겠습니다. ^^^


오늘 우리 아이들의 탈춤공연 모습입니다.












빌려온 비디오를 한참 보더니 민성인 먼저 꿈나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허나 민재는 좀전에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피곤하지도 않은지 참~~~~~~~
내일은 아마도 다들 늦잠을 잘거 같습니다.
잠든 아이들 모습을 보니 잔잔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습니다..
이 아이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늘 꿈나라 여행을 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