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4.11/29(월) 울집의 침입자 대^신~~~~~맨...

해~바라기 2006. 8. 20. 16:22
세면대에서 바다놀이를 하던 아이들은 손을 수건으로 씻고 오더니
민재가 옷을 갑자기 홀라당..
섹쉬섹쉬 하면서... 기가 차는군요..

그러더니 자기 대^신~~~맨 할거라고..
보자기를 갖어왔습니다. 그리곤 팬티를 달라네요.
그래서 민재 팬티를 줬더니 ‘이거 말고 아빠꺼’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속옷서랍을 열어줬더니
사각팬티를 들고 나왔습니다. 입혀주니
당근 슬슬 내려갔죠.
따라쟁이 민재는 대신맨의 팬티를 제대로 봤더군요. 사각..
그래서 제가 그럼 수영복을 입을래.. 했더니
사각임을 확인한 후 입었답니다.

오늘 울집에 낮선 남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개콘의 '대^신~~~~~~~~맨’
대신맨의 포인트는 바로 2:8 가르마...
제가 물로 아주 확실하게...ㅋㅋㅋ




















이렇게 한참을 놀더니 10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서 강제 진압에 들어갔습니다.
우유를 무기삼아 하나씩 들고 안방으로
근데 우리 침대에 벌러덩...
옷 갈아입자고 하니 우리 민성이 싫다는군요.
이유인즉..
‘아빠 오면 보여주고 싶다고’ 그래서 그냥 재웠습니다.
민재는 혼자서 잠이 안온지 뭐라뭐라 하면서 아멘도 하고 아마
기도를 한듯 싶습니다. 또 천정의 별을 보고 반짝 반짝 노래도 부르고
한참을 잠못이룬 민재..

저두 같이 잠이 들었는데 남편이 왔습니다.
그래서 자는 아이들을 모습 보고 웃었습니다.

대^신~~~~~~~~맨들의 최후..




오늘 저 많이 아팠습니다.
대신맨들에게 공격 당해서 아프고,
아이들 노는 모습에 너무 웃겨서 배아파 아프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