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영화,공연나들이

2005. 1/20(일) 잼난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를 보고 왔답니다.

해~바라기 2006. 8. 20. 17:25
오즈의 마법사를 보러 다녀왔답니다.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 ‘예가’에서 너무도 유명한 명작으로 알려진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를
현시대적 상황으로 옮겨 웹을 통해 극의 흐름과 전개가 진행되는 아날로그, 디지털, 환타지의 세가지
의미로 만들어진 신개념 사이버 공연이라네요.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이야기를 통해 꿈을 갖고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교훈과 호기심과
추억에 남는 즐거움을 주는 공연의 목적에 걸맞게 아주 신나고 잼나는 공연이었답니다.




일찍 예약했더니 자리는 좋더군요.
오전 11시 공연이라 아침부터 바삐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남편이 오늘 다른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나가는 바람에 관악역까징 태워다 줬네요.
그래서 아주 이른 시간에 도착했네요.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이었는데,
공연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임시 좌석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세종문화회관의 명성에 조금 어울리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공연관계자의 미숙으로 발권이 조금 늦어졌었네요.

발권과 좌석의 불만은 공연을 보면서 금새 사라졌답니다.
예가의 공연들이 그렇듯 공연장에서 즉석으로 연주하는 음악과
효과음이 너무 생동감있고 좋았고, 대사 전달도 너무 잘 되었고,
오즈가 과연 어찌 나타날까 궁금했었는데, 스크린을 통한 색다른 만남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공연내내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도 좋았고,
무엇보다 빨간모자 봤을때 여주인공의 대사전달이 좋았었는데, 그 주인공이었답니다.
하여간 아이들도 잼나게 보고 호기심있게 본 멋진 공연이었네요,.
우리 민성이와 민재는 또 가자고 그러네요.

공연관람하기전 일찍 도착해 ‘맘대로 그림 전시회’도 참여했답니다.
민성인 자기집을 그리고 민재는 엄마인 나늘 사주해 물고기를 그렸답니다.
민성인 그림을 집으로 갖고 오고 싶어해 집으로 갖고 왔고,
민재는 자기가 그린 그림도 아닌데 전시 해놓고 왔네요.ㅋㅋ. 위치도 자기가 지정해서








공연 마치고 나와서 민성인 기념사진을 알아서 찍어달라고.






공연을 마친후 수빈이를 올만에 만났는데도
민재 모임이 있어서 바로 왔네요.
재현이네서 점심식사하고 쭈~욱 놀다가 저녁까징 해결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늘상 8팀이 모였었는데 이사가고 출산하고, 사정이 있어서 못오고
오늘은 4팀이 단촐히 모여서 왕수다 떨고 왔답니다.
아침 9시에 집에서 나가서 저녁 9시에 귀가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