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5. 1/31(월) 민성이의 뽀글빠마 적응기
해~바라기
2006. 8. 20. 17:33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1월의 마지막이라니..
예상에 없던 뽀글빠마를 한 민성인
아침부터 유치원 안간다며 투덜거리고 급기야 눈물까징..
빨랑 민재처럼 똑같이 해놓으라고.. 궁시렁궁시렁..
한참을 달랬지만 민성인 아직 적응못한 빠마탓에 조금은 속상한 아침인가 봅니다.
그래서 엄마랑 저랑 너무 멋지다며,
혜진이도 좋아할거고, 유치원 친구들도 좋아할거라고 설득..
급기야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를 이용해 최대한 머리를 펴서
유치원을 보내주겠다며 설득해,
머리감고 드라이하고 모자쓰고 유치원 갔답니다.
월요일이라 유치원 버스 통학지도를 민성이 담임선생님께서
하셔서
'민성이가 원치 않은 파마를 했고, 그래서 친구들이 놀릴까봐 안간다고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친구들이 상처되는 말을 하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
..
..
걱정하며 기다리는데
드뎌 하교 버스가 왔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민성인 얼굴이 아침과는 달리 환한 미소..
선생님께 괜찮았냐고 여쭈어보니
'친구들도 달라진 민성이의 머리에 신기해 하고 좋아했다며,
그래서 민성이도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고'하시더군요.
민성이에게 물으니
'어~ 김원준만 웃고, 다른친구들이 다 멋지돼. 서연이도 멋지다고 했어.'이러네요. 안심..
영어수업을 마치고 혜진이네 집에서 민영이와 지민이와 함께
신나게 놀았답니다.
저녁식사하고 음주까징.. 민폐를 끼치고 왔지요.
9시가 넘어서 나왔네요.
유치원 가기전 유치원 다녀오면 혜진이네도 가고 비디오도 빌려주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비디오가게에서 비디오 2프로를 빌려 지하주차장으로 오는길에
민성이가 하는말
'엄마, 아침에 유치원 안간다고 해서 미안해요, 엄마 사랑해요'이러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도 걱정 많이하다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다행이며
아침부터 엄마를 속상하게 했던 일이 미안했던지
무심코 저에게 이런말을 건네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괜시리 가슴이 뭉클하고 대견스러웠답니다.
이렇게 우리 민성이의 빠마적응기 하루가 지났네요.
민성아빠도 민성이가 은근히 걱정됐던지 오늘은 전화도 여러번 하는군요.
민성이 잘 적응하냐고?....
뽀글빠마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하겠냐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다 풀려서 이웃 아즈메들이 다시 한번 해달라고 하라고
하네요.
그래도 될려나..
하여간 엄마에게도 빠마머리 적응기 하루였답니다. ㅋㅋ
1월의 마지막이라니..
예상에 없던 뽀글빠마를 한 민성인
아침부터 유치원 안간다며 투덜거리고 급기야 눈물까징..
빨랑 민재처럼 똑같이 해놓으라고.. 궁시렁궁시렁..
한참을 달랬지만 민성인 아직 적응못한 빠마탓에 조금은 속상한 아침인가 봅니다.
그래서 엄마랑 저랑 너무 멋지다며,
혜진이도 좋아할거고, 유치원 친구들도 좋아할거라고 설득..
급기야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를 이용해 최대한 머리를 펴서
유치원을 보내주겠다며 설득해,
머리감고 드라이하고 모자쓰고 유치원 갔답니다.
월요일이라 유치원 버스 통학지도를 민성이 담임선생님께서
하셔서
'민성이가 원치 않은 파마를 했고, 그래서 친구들이 놀릴까봐 안간다고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친구들이 상처되는 말을 하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
..
..
걱정하며 기다리는데
드뎌 하교 버스가 왔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민성인 얼굴이 아침과는 달리 환한 미소..
선생님께 괜찮았냐고 여쭈어보니
'친구들도 달라진 민성이의 머리에 신기해 하고 좋아했다며,
그래서 민성이도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고'하시더군요.
민성이에게 물으니
'어~ 김원준만 웃고, 다른친구들이 다 멋지돼. 서연이도 멋지다고 했어.'이러네요. 안심..
영어수업을 마치고 혜진이네 집에서 민영이와 지민이와 함께
신나게 놀았답니다.
저녁식사하고 음주까징.. 민폐를 끼치고 왔지요.
9시가 넘어서 나왔네요.
유치원 가기전 유치원 다녀오면 혜진이네도 가고 비디오도 빌려주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비디오가게에서 비디오 2프로를 빌려 지하주차장으로 오는길에
민성이가 하는말
'엄마, 아침에 유치원 안간다고 해서 미안해요, 엄마 사랑해요'이러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도 걱정 많이하다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다행이며
아침부터 엄마를 속상하게 했던 일이 미안했던지
무심코 저에게 이런말을 건네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괜시리 가슴이 뭉클하고 대견스러웠답니다.
이렇게 우리 민성이의 빠마적응기 하루가 지났네요.
민성아빠도 민성이가 은근히 걱정됐던지 오늘은 전화도 여러번 하는군요.
민성이 잘 적응하냐고?....
뽀글빠마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하겠냐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다 풀려서 이웃 아즈메들이 다시 한번 해달라고 하라고
하네요.
그래도 될려나..
하여간 엄마에게도 빠마머리 적응기 하루였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