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3/27(일) 엄마와 함께하는 엄마가 가르치는 가베수업

해~바라기 2006. 8. 20. 23:07

몸은 좋지 않았지만 이번주에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를 못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베를 했답니다.

이번주 가베는 2가베 첫주입니다.

제 2가베

1. 인지놀이 첫 번째

1) 제 2가베를 살펴보고 이름을 알아 봤어요.
구와 원기둥, 정육면체를 아이들이 제법 알고 있고 잘 따라했답니다.
그리곤 구는 어디 있나? 여기.. 노래도 하면서 이름 익히기를 했어요.

2) 구의 비교와 탐색을 했어요.
1가베와 비교해 민성이가 2가베는 딱딱하고 데굴데굴 잘 구른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를 자세히 탐색해 보고 하는말이
가. 만져보고 매끌매끌하고 딱딱해요.
나. 두드려보고 민성이가 하는말 ‘말처럼 또닥또닥 소리가 난다네요’

다. 주위에서 구형태의 물체를 찾아봤어요.
- 포도알, 축구공, 지구본, 병아리알, 사과, 귤, 방울등이 있다네요.

라. 돌려봤어요.
- 둥글 둥글, 데굴데굴 잘 돌고 굴러간다네요.

3) 원기둥을 탐색해 봤어요.

가. 느낌은 매끌매끌하고 딱딱해요.
(평면과 둥근면이 있다는걸 알려줬어요)

나. 주위에서 원기둥 형태의 물체를 찾아봤어요.
- 물컵, 두루마리 휴지, 스프레이통이 있다네요. 그리고 둥근 상다리도 있다네요.

4) 정육면체를 탐색해 봤어요.
가. 느낌은 다른거와 마찬가지로 매끌매끌하고 딱딱하다네요.
(6개의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꼭지점과 모서리가 있음을 알려줬어요)
민성이가 아이리더스쿨에서 배워서 인지 모서리와 꼭지점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더군요.

나. 정육면체 형태의 물건을 찾아봤어요.
- 주사위, 블록, 선물상자, 3가베상자등이 있다네요.

2. 마찰놀이

1) 경사를 만들어 그위에 구를 먼저 굴려봤어요.
- 민성이가 재미있게 아주 잘 굴러간다네요.

2) 다음은 원기둥을 편평한 면과 둥근면과 함께 2가지로 굴러봤어요.
- 둥근면을 굴렸을 때는 아주 잘 굴러가는데, 편평한 면은 아주 서서히
거북이처럼 스르륵 내려간다네요.

3) 정육면체도 굴려봤어요
- 편평한 면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어떻게 굴려도 서서히 스르륵 내려간다네요.

이를 통해 마찰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답니다.
아 그렇구나! 하는 민성이의 말에 웃음이 납니다.

3. 인지놀이 두 번째

- 구와 원기둥...구와 정육면체...원기둥과 정육면체등 2가지를 함께 놓고 서로 비교를 해봤어요.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