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5. 5/13(금) 민성이의 봄소풍 도우미로 다녀왔어요.

해~바라기 2006. 8. 20. 23:49
민성이가 기다리던 소풍날입니다.
우리 민성이네 유치원의 특징은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각종 기념일 행사때등 엄마들이 도우미로 참여하는 거랍니다.
그래서 저두 이번 소풍때 도우미를 신청해 같이 소풍을 다녀왔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었는데
넘 재미있더라구요.

교실에서 같은 팀 친구들 인원을 파악하고
파랑반 친구들에게 엄마도우미선생님으로 인사를 했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반겨주던지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버스를 타고 소풍장소로 출발..
엄마도우미들이 맨 뒤에 앉아서 저는 민성이와 함께 앉아 가게 됐네요.
기분좋은 맘으로 출발




장소는 과천 경마공원으로 갔답니다.
반별로 정자에 짐을 풀고
전체가 모여 체조를 했어요.
우리 민성인 올챙이가 되어 아주 팔짝팔짝 뀌며 소풍재미에 푹~~~~~
체조하는 개구쟁이 친구들






그리곤 반대항 게임을 했답니다.
3개의 bar를 넘어 사탕을 입으로 집어 먹기 였답니다.



설명도 듣고 줄도 잘 서요.




이제 점심시간이예요.
각 팀별로 모여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아기자기하게 아이들은 김밥이랑 주먹밥등을 싸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팀별로 사진도 찍었답니다.
우리팀 아이들 모습이랍니다.



민성이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팀별로도 찍었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반별로 놀았어요.
프로펠러를 넓은 잔디위에서 맘껏 날리고 놀았답니다.
아이들은 아주 신이 났답니다.
선생님께 프로펠러를 받고 있어요.



민성인 아주 신이 나서 돌리고 있는중이랍니다.





이때 멀리서 울트라맨 삼총사 모여 하는 재헌이의 외침소리
친구들이 몇몇이 모여서 함께 한 포즈 하면서 돌렸답니다.
어찌나 우습던지..




다음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를 했답니다.
살아있는 개구리 반찬에 놀라 뛰어가는 아이들 모습을 살짝 담았답니다.
제가 여우 였거든요.



그리곤 ‘우리집에 왜왔니’를 했답니다.
교생선생님팀과 엄마도우미선생팀이 팀을 나워 했답니다.



실컷 놀고 아이들과 함께 간단히 물을 마신후
산책을 했어요. 새를 구경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금계도 있었답니다. 역시나 와일드하게 구경하는 민성이..



산책을 가서 놀이터 부근에서 돛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었어요.
그런데 간식타임이 길어져서 그냥 놀이터에서 놀시간이 부족해
그냥 돌아와야 했답니다. 아이들은 많이 아쉬워 했답니다.
그 아쉬움을 사진으로 대신..






아이들은 지도하면서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더 갖게 되었답니다.
비록 몸은 쬐금 힘들었지만, 파랑반 아이들의 파란마음처럼
해맑은 아이들과 하루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왕체력 우리 민성이 소풍을 다녀온후 놀이터에서 건호형아랑 실컷 놀고
혼자서 건호네집에서 실컷 놀고
이모집에 가서 사촌 형과 누나랑 실컷 놀고
밤 11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다음날이 휴무라 부담없이 아주 실컷 논 하루였답니다.

지칠줄 모르고 놀게 건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