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레고,가베교구놀이

2005. 9/2(금) 오후엔 민성이랑 점토놀이 칠교놀이를~

해~바라기 2006. 8. 21. 01:33
민성이 유치원을 다녀온후 영어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니 민재가 낮잠을 잔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민성이랑 잼나게 놀아주기로 했다.

민성이에게 하고픈 걸 물으니
엄마랑 점토놀이를 하고 싶다고 한다.
방해꾼 민재도 자고 넘 좋은 시간이라 신나게 놀기로 했다.

칼라점토로 조금후면 추석이고 민성이가 워낙 좋아하는 거라 떡만들기를 했다.
여러 가지 칼라점토를 섞어 떡접시를 만들었다.
손으로 끝을 이렇게 눌러 민성표 떡접시를 만들었다.



처음으로 송편을 만들기로 했다. 점토를 이렇게 손으로 돌돌 말아서
평평하게 펴 송편속을 넣고 송편을 만들었다.




그리고 민성이가 갑자기 책벌레방에서 블록을 갖고 오더니
자기는 블록떡을 만들겠다고 한다. 정말 민성이 다운 생각이다.
어른들은 이런떡을 생각했겠나 싶다.ㅋㅋ




다음으로는 무지개떡을 만들었다.
여러 칼라점토를 얇게 펴서 겹겹이 겹친뒤
칼로 잘라서 이렇게 예쁜 무지개떡을 만들었다.
민성이왈 점토 색깔이 많지 않아서 완죤 무지개떡은 아니란다.ㅋㅋ



그리고 민성이가 제일 좋아하는 꿀떡도 만들었다.
그런다음 민성이가 남은 점토로 과일상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과일만들기를 했다.
민성인 바나나를 만들고 포도도 만들고, 딸기, 푸른사과를 만들었다.



이렇게 완성된 민성표 ‘떡과 과일’이다.
맛나 보이긴 한다. ㅋㅋ




이렇게 만들어 놓곤 맛있게 먹어 보이겠다며 능청떠는 민성이 넘 귀엽다.




이렇게 논후 저녁을 준비할려고 하니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은 그냥 외식을 하잔다.
외식에 굶주린 울 3모자를 외식으로 인도한단다.ㅋㅋ
았싸! 외치고
민성이랑 좀더 놀아주기로 했다.

그래서 모처럼 칠교놀이를 하기로 했다.
시간상 오늘은 5가지만 하기로 했다.

첫 번째 ‘경주용 차’다



두 번째 ‘곰’이다



세 번째 ‘공차기 하는 모습’이다



네 번째 ‘광화문’이다



민성인 하나 하나 하면서 완성될 때마다 성취감에 기쁜 모습이다.

마지막은 조금 어려웠는지 사뭇 진지하다.



이렇게 해서 다섯 번째 ‘구두’까징 완성했다.



민성인 늘상 민재랑 함께 였는데,
오늘은 방해꾼 민재가 없어서 인지 허전해 하면서도
엄마랑 둘이서 함께라 너무너무 좋단다.

이말을 들으니 왠지 미안해진다.
민재랑은 그래도 오전에 많이 놀아주는데,
맨날 유치원 갔다오면 이것저것 배우고 늘상 민재에게 양보해야 하고
해서 스트레스도 제법 받았을텐데..
좀더 잘해 줘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한다.

남편이 오자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를 마치고 올만에 넷이서 손잡고 산책도 하고
담소도 나누고 정말 민성,민재에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