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5. 9/11(일) 물왕저수지에서^^

해~바라기 2006. 8. 21. 01:43
주일아침.. 다들 늦잠을 자고 휴식을 취한후
집에서 이야기도 하며 놀았어요.
어제 민성이가 자기도 고기 잡고 싶었다는 말에
바람도 쏘일겸 나들이를 갔어요.

늘상 낚시도 하고 바람도 쏘이는 저수지로 갔답니다.
무엇보다 교통이 혼잡하지도 않고 가깝고 해서 좋아요.

먼저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배모양이 좋았던지 택한 식당이예요.



볼거리가 많았어요.
바로 앞에서 아주 멋진 동물들을 키우고 있더라구요.
멋진 강아지들과 고양이등등
민성, 민재 신기해 하면서 무섭지도 않는지 한참을 들여다 보느라고





식당은 아이들과 편하게 음악 들으며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맛은 음~~~~~ 기대에 못미치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민성이 음식먹는 중간에 둘둘 말려있는 물수건을 펼치더니 하는말이
웃겨서 찍었어요.
이 물수건을 눈앞에 갖다 대더니 하는말
‘이순신 장군이 나에게 편지를 썼네’
그래서 제가 '뭐라고 썼니?‘하고 물으니
‘응, 생일파티 하자는데’하하하 웃었답니다.



예전에 낚시를 주로 왔을때는 이리 많은 라이브 카페와
멋진 식당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저수지 주위를
카페와 멋진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네요.

우리 가족은 이곳 저수지에서 낚시도 하고
봄에는 냉이를 캐고, 가을엔 밤을 주우면서 가을을 느끼는 곳이예요.
밤을 주우러 갔더니 아직 때가 이르네요.





낚시 하신분들의 어망에서 물고기도 구경하고 저수지 물줄기를 구경하다 보니
벌써 어두컴컴 해졌네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저수지의 야경을 뒤로한체.. 달리는 차안에서 촬칵..





잠깐 이마트에 들러 추석선물을 사는데,
여고 선배언니에게 전화가 왔네요.
얼마전 우연히 버스안에서 만났는데, 이 근처에 살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나가서 올만에 수다떨고 들어왔답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었어요.
선배언니를 만나서 옛추억에 젖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