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수학,과학놀이

2005. 9/26(월) 민성이의 키즈사이언스-크로마토 그래피

해~바라기 2006. 8. 21. 01:58
민성이가 가장 바쁜 월요일이랍니다.
저도 물론 바쁜 날이기도 하지요.
오전에 민재랑 친정아빠 병원을 다녀왔어요.
맹장수술을 하셨는데, 회복이 잘 안되서 다시 입원하셨거든요.

새언니가 하늘나라로 간후 엄마가 오빠집에 계셔서
늘상 시골과 서울을 오가시는 아빠가
안쓰러운데 또 아프시기까지 하니 마음이 더 안좋네요.
넘 엄하셔서 사실 학창시절엔 거리감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세월이 참 그 기세도 꺽는듯 싶어 씁쓸하네요.
빨리 완쾌되시길 바래봅니다.

병원을 다녀온후 민성이 픽업을 해서 간식을 간단히 먹인후
문화센타 키즈사이언스 수업을 다녀왔어요.
인원이 많지 않아서 인지 늘 수업재료등을 한부 더 챙겨주셔서
집에 와서 민재랑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이번주 주제는 ‘종이 크로마토 그래피’였답니다.

‘크로마토 그래피’는
1906년 러시아 화학자 츠웨츠가 발견한 혼합되어 있는 색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색소마다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물에 의해 번져 이동하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노란색은 이동속도가 빨라 많이 이동하고 파란색은 이동속도가 느려서
조금 이동하는등 색소마다 이동하는 거리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물질층에 포함된 색소의 종류를 잘 알 수 있는 실험이랍니다.

준비물은
거름종이, 컵, 가위, 물, 사인펜이 필요해요



먼저 거름종이를 살짝 접어서 중심을 찾았어요.



다음에 거름종이를 반지름 길이로 나란히 두줄로 가위질을 했어요.



거름종이 중심에 1.5cm되는 곳에 3색의 사인펜을 같은 크기의
점을 각각 찍었어요.



그런후 컵주위에 물기가 없도록 잘 닦은후 거름종이를 올려요.
거름종이의 사인펜점이 어떻게 되는지 관찰해 봤어요.






역시 노란색이 속도가 빨랐답니다.
민성, 민재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응원도 하고..

민재 형아덕에 덤으로 과학지식 쌓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