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신체놀이
2005.11/13(일) 민성표 '분수'
해~바라기
2006. 8. 21. 02:40

늘 주말엔 아이들과 나들이를 해줄려고 하는 남편,
이번주는 어딜 갈따 고민하다
고민하는데 오전가고
맛난거 해먹는데 오후가 가버렸다.
그래서 쭈~욱 방콕여행을 했다.ㅋㅋ
저녁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려고 하는데,
민성이가 졸졸졸 따라와서는 씻고 있는
패트병을 달란다.
자기가 뭐 만들게 있다고.
결과물을 보니 ‘민성표 분수’를 만들었다.
그래서 거실에서 놀수 있도록 큰 대야와 물을 제공해 줬다.
이렇게 한참을 놀더니
물을 마냥 조달할 수가 없어서 민성이가 욕실에서 하고 싶단다.
그래서 만들어진 힘좋은 분수다.ㅋㅋ
아에 옷을 벗어던지고 욕조로 풍덩..
한참을 둘이서 키득거리며 놀았다.
가끔 중간에 한번씩 들여다 보니
둘이서 아주 난리 났다.
나중에 크면 둘이서 이렇게 발가벗고 목욕하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을거 같다.
둘이면 뭐든 좋은 아이들..
그 아이들 모습 보면서 나도 마냥 좋다.
사랑한다 내 아들들아~~~~~~
내 아들로 태어나 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하자꾸나.
사랑한다. 민성, 민재야~~~~~^^
